레이블이 Investment Issues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Investment Issues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문재인 정부하 내수업종의 수혜주와 피해주는 무엇일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도 이제 3달이 넘었다.

3달 동안 시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혜주를 찾기 바빴다.

어느정도 윤곽은 나온 듯 한데, 아직도 시장은 펀더가 아직 명확히 변하지 않다보니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은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고, 주기 시작한 시점에 주가는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무엇일까?

기업 중심 --> 가계 중심


여기에 핵심이 있다.

여러가지 말로 표현하지만 이 문장 하나로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다.

첫번째로 가계의 소득을 늘려 내수를 부양하자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내수가 5천만 시장으로 미국이나 중국, 일본과 비교해 작다.

경제학에서 1억시장을 내수가 스스로 온전히 돌아가는 큰 시장이라고 본다.

1억이 안되는 시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5천만 시장치고는 전체 GDP대비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긴 작다.

그래서 기업의 부를 가계로 가지고와 가계소득을 증대시키고 내수를 진작시키고 살맛나는 경제를 만들면 아기도 많이 낳고 뭐 이렇게 연결되는 철학이다.


그렇다면 가계소득의 top-line인 소득을 올려야 한다.

그래서 취임하자 마자 최저임금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또한 임금을 올리는 기업에 대해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런 것들은 이미 아베가 추진했던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두번째 실질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bottom-line인 가처분소득이 늘어난다.

이 실질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소비로 지목한 두가지가

첫째, 부동산비용

둘째, 사교육비용 이다.


부동산을 잡지 않으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소비보다는 미래부동산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부동산에 들어가게 된다.

부동산의 가치는 무엇일까? 토지는 한정되어 있고, 시멘트값과 페인트값, 유리값도 그렇게 올라가지 않는데 집값만 올라간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다.

일례로 우리나라 30평 아파트의 월세가 100만원일때와 200만원일 때, GDP 상승에 거의 기여를 못한다. 그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만 소득이 늘어날 뿐, 실질 경제생산에 그다지 기여가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가계의 소득은 줄고 소비가 줄어 GDP가 준다.

즉 부동산가격이 계속 올라가는건, 집을 여러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소득이 늘고, 한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타, 안갖고 있는 약 45%는 소비가 준다. 이걸 잡겠다는 것이다.

즉 5년간 부동산값은 잡힐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이기지만, 단기적으론 정부를 시장이 못이긴다.


두번째로 교육개혁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자는 것이다.

사교육비는 가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항목인데, 사교육비도 실질GDP성장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는 비용들이다.

예를 들어 교육에 대한 투자가 창의성교육, 고등교육(대학원)에 투입되면 분명한 GDP생산에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엄청난 부가 투자되고 있는 현재의 사교육은 그다지 쓸모없는 단순암기 및 문제풀이에 투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재풀은 그대로인데, 이들을 한줄로 세우기 위한 교육에 너무 많은 부가 투자되고 있다.

예를 들어 다 같이 사교육을 안하면 공교육만으로도 줄은 세워질거고, 공부잘하는 사람은 공부쪽으로, 공부가 아닌 다른쪽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쪽으로 나아가면 된다.

근데 다 같이 사교육을 하니, 안하면 줄 세우기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고, 의미없는 줄세우기에 엄청난 부가 투자되고 있는 것이다.

이걸 잡겠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일단 줄세우기인 수능의 변별력을 낮춰야한다. 사교육을 받으나 안 받으나, 큰 차이가 없어지면 즉 사교육이 줄세우기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아지면 사람들의 사교육 니즈는 줄어든다. 그래서 수능 절대평가가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서울대의 기득권을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의 기득권은 그저 우수한 인재를 가져가는데 있다. 서울대의 교육이 특별한? 글쎄.... 그런거 없이 그저 우수한 애들 입학시키면 놀고먹어도 지가 알아서 지 살길 간다.

수능 절대 평가가 되면, 서울대 기득권의 힘은 빠진다. 서울대 기득권의 힘은 우수한 애들을 줄세워서 데려가는데 있다. 근데, 절대평가가 되면, 서울대~상위 5~6개 대학까지는 같은 모집단에서 애들을 뽑아야 한다. 즉 비슷한 애들을 데려가게 되고, 교육환경과 투자가 많은 대학이 더 좋은 아웃풋을 내놓게 되면서, 진정한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 다음으로 줄일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직 본격적인 정책은 안나오고 있지만 돌아가는 판을 보면

1. 통신

통신요금은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통신사는 휴대폰가격이 올라서 그렇다고 항변하지만, 어쨌든 비중은 올라가고 있고, 그들은 여전히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올해 예상영업이익이 SK텔이 1.6조, kt가 1.5조, lg유플이 0.8조 정도 된다.

삼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이 약 4조가까이 된다.

이들은 100% 내수 비즈니스인데, 1조 정도 뺏어서 가계에 돌려주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통신3사가 4조를 벌다가 3조를 벌면 경제가 어떻게 될까? 그다지 변화 없다.
먹는 파이가 3조로 줄어들었다 하여, 이 황금 비즈니스를 안할리가 없고, 국가 경쟁력에도 큰 영향은 없다.

통신사가 돈을 못 벌면 향후 5G 등 투자할 돈이 없다고 하지만,

참고로 저 4조는 LTE투자에 들어갔던 투자비를 감가비형태로 제하고 남은 순수한 이익이다. 즉 향후에 5G로 투자가 많이 들어가면, 그 투자비를 자산으로 잡고 비용처리하면서 그때가서 적정이익수준으로 요금을 올려받으면 된다. 그때가서도 요금을 못 올리게 한다면 그건 정부잘못이다.

미리미리 돈을 쌓아둬야 5g 투자할 돈이 있다는건 말이 안된다. 통신3사의 지분은 이미 50%씩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고(이것도 법으로 50%강제해서 그렇지 안그랬다면 시중은행들처럼 70~80%까지 올라갔을 것이다). 이들은 높은 배당성향으로 다 가져간다.

즉 쌓아두는 게 아니라, 그냥 돈 벌어서 다 배당해버린다.



두번째는 은행(지주)이다.

은행도 통신과 더불어 전형적인 내수비즈니스인데, 그래도 은행은 해외비중이 조금은 된다. 어쨌든 그래도 90%가까이 내수에서 돈을 번다. 기타 지주에 포함된 보험, 증권도 대부분 내수에서 돈을 번다.

은행들은 최근에 이익이 두배가 되었다. 주가도 두배가 되었다.

즉 가계에서 은행으로 부의 이전이 되었다는 말이다.

kb가 올해 예상영업익이 3.7조, 신한이 4.1조, 하나가 2.5조, 우리가 2.4조 정도 된다.

이 네개 은행(지주)만 합쳐도 12조가 넘는다. 기타 지방은행 및 nh까지 포함하면 실로 엄청난 이익이다.

실상 은행업도 시스템리스크가 벌어지지 않는한 안정적인 비즈니스인데, 너무 많은 돈을 벌어간다고 정부는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의 부를 가계로 돌린다고 하여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은행의 부를 가계로 돌리지 않아도 어차피 비즈니스 구조상 지점이 줄어들면서 고용이 감소하게 되어 있는 상황이다. 전통적인 은행이 고용이 줄고, 핀테크나 인터넷은행쪽에서 고용이 늘어날 것이다.




위 언급된 네가지

부동산비용, 사교육비용, 통신비용, 이자비용을 줄여 가처분 소득을 늘리려 할 것이다.
























2017년 5월 8일 월요일

스마트폰의 미래, 누가 살아남을까?

삼성전자는 갤럭시s3때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해

중국에서 압도적 1위 사업자였다.

그러던 것이, 14년에 1위자리를 빼앗기더니

최근에는 8위, 시장점유율은 로우싱글디짓까지 떨어졌다. 

LG전자는 MS가 거의 없다.


물론 삼성전자는 여전히 글로벌 1위 스마트폰제조사이다.

여전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MS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에 스마트폰은 두 가지 생태계가 있다.

스마트폰이 피쳐폰과 다른 점은 바로 OS를 갖고 있는 기계라는 점과, 그 OS가 인터넷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연결되어 있고, 가장 큰 차이점인 앱을 OS가 운영하는 마켓을 통해 다운 및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국 애플과 안드로이드로 양분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애플은 향후에도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본다.
iOS만의 강점이 있고, 이 OS에 익숙한 유저들은 스마트폰을 잘 바꾸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돈을 주고 다운 받아놓은 앱 자산들을 포기해야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안드로이드 시장이다.

중국제조사들이 로컬시장에서 중국시장을 장악했다.
중국회사들은 특허등을 무시하고, 로열티도 지불하지 않고 막 쓴다.
그래서 원가경쟁력에서 글로벌업체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품질이다.
품질이라도 차별점이 있어야 되는데,
그 차이가 크지 않다는데 있다.

중국 셋트사의 경쟁력이 높아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급제품을 가져다 쓰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삼성/하이닉스의 모바일디램, 퀄컴이나 삼성의 AP, 우리나라 스마트폰 부품사의 부품등을 가져다 쓴다.

그 외 잡다한 것들은 좀 싼 것들을 쓰지만, 핵심부품은 모두 글로벌 제품을 가져다 쓴다.
결국 스마트폰도 PC나 노트북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저마진 상품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돈을 버는 업체들은

1. 구글(고마진)

2. 몇몇 셋트업체(저마진)

3. 부품사(다양)

이렇게 될 것 같다.

삼성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를 팔아서 돈을 많이 벌겠지만,

고마진의 스마트폰 셋트시장을 포기해야될지도 모른다.

애플처럼 차별화된 OS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삼성브랜드 스마트폰에 로열티를 지불해가며 비싼 폰을 살리는 없다.

결국 경쟁이 치열해져 30%에 육박했던 스마트폰 마진은 10%수준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가리라 생각한다.

삼성은 부품에서 돈을 많이 벌면 되지 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세트의 몰락은 매출의 감소를 가져온다. 

매출은 곧 외형으로, 많은 고정비를 떠앉아준다. 그 말인 즉슨 많은 고용을 일으킨다는 말이다.


두번째 우려는 부품사업이다.

LCD는 중국에 내주고, 삼성은 OLED에 집중하려 한다.

한 10년은 거뜬하다고 생각한다.

원가경쟁력에서 중국에 따라오기는 쉽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중국의 BOE나 CSOT, 티안마 등이 대규모 OLED투자를 예고하는 등이 시장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는 디스플레이보다는 더 낫다고 본다.

기술리더십에 의한 원가경쟁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삼성이 정신만 바짝 차리고 있다면

문제 없으리라 본다.




 
아무튼, 현재 삼성전자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장기적으로 MS감소를 예상한다.

안드로이드라는 공통분모를 앉고 있는 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반도체, 삼성/퀄컴 API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한,

삼성폰이 중국폰대비 얹을 수 있는 프리미엄은 10%남짓이라고 본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삼성폰만의 차별화, 삼성폰만의 생태계를 구축해야만 할 것 같다.















2017년 3월 4일 토요일

중국 사드 관련주 분석

중국 사드 관련주 분석


지난주는 사드관련주들이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관련주라고 묶여 다 같이 빠지는 주식들 중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 판단해야 한다.


9.11 테러가 났을 때, 우리나라 손해보험주들이 급락을 했었다.

9.11 테러가 났으니 미국의 손보주들이 급락하니 우리나라 손보주들도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빠진 것이다.

하지만 지나고보면 바겐세일이었고, 1달도 안되어 모두 다 회복, 그 이상으로 올랐다.



이번 이벤트로 급락한, 또는 앞으로 더 빠진다면 이런 급락을 기회 삼아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물론 그에 앞서 정확한 사태분석이 더 중요하다.


사드 관련주로는 무엇이 있을까?

롯데그룹주, 면세점, 화장품, 여행 및 레저, 한류 미디어&게임주, 자동차, 중국내수 exposure 가 높은 회사??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있다.



일단 상황파악을 해보자.

중국이 최근 한류컨텐츠를 막는 금한령, 한국으로의 여행을 막는 구두지시를 내렸다.

여기까지는 Fact.

거기에 더해, 중국정부의 추상적인 협박, 중국 언론의 중국과의 사업에 차질이 있을 것이다라는 협박 정도가 있겠다.

하나하나 분석해보자.

일단 현재 중국정부가 한 규제에 영향을 받는 업종은

1. 면세점, 2, 화장품, 3 한류컨텐츠주라고 볼 수 있다.





먼저. 면세점주 들을 살펴보자.

먼저 면세점업을 영위하는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산업, 하나투어,

앞으로 면세점을 영위할 현대백화점 정도가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주 금요일 13%가 급락했고, 신세계/하나투어는 5%, 현대백화점은 3%, 현대산업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걸 보아하니 시장이 스마트하다는 생각이 들긴 든다.

이중에서 실질적으로 중국규제로 인해 실적에 의미있게 타격을 받을 주식은 호텔신라 밖에 없다.

호텔신라는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면세점사업에서 얻는다. 그러므로 중국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호텔신라는 밸류에이션도 높기 때문에 공매도 공격의 주 타겟이 될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영향이 있을 회사는 신세계, 하나투어이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들이다. 다만 면세점 적자규모가 본업의 이익을 의미있게 깍아먹고 있는 회사들이다.

특히 하나투어는 작년기준으로 면세점적자규모가 본업인 여행의 이익을 약 절반 가까이 깍아먹었다.

15년 연결 영업이익이 450억, 16년 연결영업이익이 210억으로, 16년에 면세점에서만 약 200억 이상의 적자를 냈다.

신세계는 본업은 백화점이 덩치가 크다보니 면세점 적자규모는 하나투어보다 훨씬 크지만, 전체 영업이익을 깍아먹는 수준은 약 10-20%수준이다.



그 다음은 현대산업이다.

현대산업은 호텔신라와 함께 JV로 면세점을 운영한다.

하지만 적자규모가 본업이익에 미치는 정도가 미미하다.

이와 유사한 케이스가 한화케미칼이다. 한화케미칼도 자회사가 63빌딩에서 면세점을 영위하지만,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고로, 이번 사드사태로 호텔신라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신세계나 하나투어는 그 낙폭이 매우 크다면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신세계는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PBR 0.6배 수준이다 장부가 이하이다.

게다가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도 호텔신라만큼 크지 않다. 물론 부정적 이슈지만, 여행금지는 단기적 악재이고, 낙폭이 크다면 접근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나투어 역시도 낙폭이 크다면 기회를 찾아 볼 수 있다고 본다.

하나투어는 밸류에이션이 싼 종목은 아니다. 여행주 특성상 매우 좋은 비즈니스를 갖고 있어 고평가를 받을 만한 주식이다. 게다가 올해 본업인 여행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은 상황이다.

아마도 별도 기준으로는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내지 않을까?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단기 악재가 있는데, 물론 그 악재로 인한 영향이 작다고는 보지 않는다.  작년에도 별도이익의 절반을 깍아먹었던 면세점이기에.

어쨌든 신세계나 하나투어도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으로 보는게 맞다. 하지만 신세계는 밸류에이션이, 하나투어는 본업이 매력적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낙폭이 클 때 장기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현산이나 한화케미칼은 이걸로 크게 빠질거라고도 보지 않는다. 하지만 크게 빠진다면 당연히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두번째 화장품주.

화장품주의 하락도 면세점과 관련이 있다.

최근 화장품의 성장은 면세채널을 통한 급성장이 한몫했다.

물론 중국 현지법인의 성장도 높았지만, 고수익성과 고성장을 같이 나온 채널이 면세채널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같은 브랜드 화장품업체는 단기적으로 면세채널 매출이 많이 빠질 수 있다.

면세채널의 매출비중도 작은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수익성이 가장 좋은 채널이기 때문에 이익비중은 꽤나 의미있는 수준이다.

어쨌든 사드 규제로 인해 빠질만한 상황이고, 밸류에이션도 높다보니 공매도의 공격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로인한 하락이 급격하다면 이 두 주식도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업종의 미래는 밝다. 아시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온 일본의 화장품을 많이 따라잡았고, 향후에는 우리나라도 아시아 뷰티 트렌드를 이끌 여지가 충분히 높다.

악재는 단기요, 미래성장성은 장기이기 때문이다.









코스맥스나 콜마는 ODM 업체이다.

면세채널이 안팔리면 두 회사가 ODM으로 납품하는 오더량이 감소할테니 영향은 조금 있겠지만, 그리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가 국내 화장품 말고도 글로벌 고객들이 많이 있고

동사가 납품하는 고객사들의 면세채널판매비중이 그리 높지도 않다.

이 두 회사의 경우 사드 이벤트로 인해 급락한다면 투자기회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세번째, 한류컨텐츠주

SM같은 한류주들은 중국정서상 당분간 중국에서 영업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보다도 중국비즈니스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주식이기에, 센티멘트 하락은 어쩔 수 없다.

E&M은 실상 컨텐츠주들은 실적에서 SM같은 엔터주보다 더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한류컨텐츠를 중국에 팔 수 있다는 면에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센티 하락은 있겠지만, 컨텐츠 기업들 마다 SBS처럼 밸류에이션이 낮은 회사도 있고, 지분가치(넷마블)가 큰 ENM도 있고 각 개별사마다 다르기에 센티도 복합적일 듯 하다.








네번째, 중국 익스포져 높은 기업....

지난주 급락한 주식중에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현대차.


무려 4%이상 빠졌는데, 신세계나 하나투어만큼 빠졌다.

지난주 금요일, 현대차를 부수고 SNS에 올려서 반한감정 및 반현대차를 이끌어 냈다는 기사가 주 원인이었다. 상대적으로 기아차보다도 하락률이 더 컸다.

현대차 같은 주식이 빠진다면 투자기회로 삼아야 되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글로벌 회사라면 중국 판매량이 내수를 제외하고 당연히 가장 크거나 의미있게 큰 시장인건 당연하다. 중국 익스포져가 크다고 빠진건 어불성설이다. 

일부 과격 소비자가 반대운동을 한다고 하여 실적에 영향은 극히 미미하리라 본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JV형태로 운영한다. 즉 반중국기업이다.

게다가 자동차 업은 엄청나게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세금도 내고 있다.

게다가 로컬라이제이션이 된 부품조달도 많아 수많은 중국 협력업체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현대차를 괴롭혔다간 베이징 경제도 영향을 받을 정도이다.

그와 더불어, 자동차는 내구재이다. 10년이상 가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을 사는데, 정치적인 이슈는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중국인들이 일본을 엄청 싫어한다. 일본에게 당한 것도 너무 많고, 최근에도 걸핏하면 영토분쟁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일본차는 잘만 팔린다.

사드는 누가봐도 중국정부의 오버다. 중국민들이 그걸 모를까?

자주국가가 국방을 위해 사드를 설치하겠다는데 중국이 무슨 권리로 이래라 저래라지?

자기네 나라 일부 레이더 감지되서?

그렇다면 자신들의 레이더가 우리 한반도를 조금도 감시하고 있지 않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국방에 손 놓은 나라지.

현지에서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것도 당 기관지나 언론사이지 중국민들은 그다지 관심도 없는 듯 하다.

결론은 중국 익스포져 높은 회사들(현대차, 오리온 등) 다른 게 아닌 사드 때문에 급락한다면 좋은 투자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롯데그룹주.

회사마다 다를 것이라 본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게 면세점을 운영하는 롯데호텔.

하지만 비상장사이다.

그 다음은 롯데쇼핑. 중국에서 마트사업을 크게 하지만, 실상 중국마트사업에서 돈을 못 번다. 중국은 실상 롯데에 고마워해야 되는 상황이다.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도 내니.

롯데제과나 롯데케미칼 등등 중국 익스포져가 있는 기업들이 있지만, 네번째 언급한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실적에서 조차 큰 영향 없으리라 본다.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분석에 대하여(thinking about analysis of finance)

무언가 분석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펀더멘탈을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의 영업상황과 영업이익률, 자본구조, 환율, 시장분석 등을 통해 적정가치를 구하고, 지금까지 영업해놓은 과거의 유산, 즉 이익잉여금이 어떤 자산의 형태로 갖고 있는지를 분석해 자산가치를 찾고, 적정 할인율로 할인하여 현재가치를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현재가치가 주당 100만원보다는 훨씬 높다고 판단되면, BUY! 사는 것이다.

문제는 이 분석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과거의 영업환경이 미래에도 연속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영업은 살아있기 때문에, 나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상대방(경쟁사)보다 잘 해야 되는 것이며, 너무 잘해도 스스로 성공에 도취되어 무너지고(SONY, NOKIA), 못해도 무너진다(모토로라).

영업만 어려우랴, 미래영업가치에 대한 할인율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는 않다.
기업은 영속기업을 가정한다. 수십년 기간에 대한 Market Yield Curve가 있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Yield Curve를 쓰지 않고, 적정 이자율을 구해서 쓰더라도, 그 이론적 배경은 CAPM이 많은데, 사실 CAPM도 완벽하지는 않거니와, Beta는 영업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뀌니 어려운 이야기이다.

그래서 가치평가는 특히 가치투자관점에서의 가치평가는 매우 보수적으로 해야된다.
내가 생각한 Rock Bottom보다 더 내려갈 여지는 충분히 있다.

개인 투자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기관투자라면 고객이 생각하는 절대수익률 또는 상대수익률이라는 경쟁자가 기간별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넋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주의 가치분석은 더더욱 어렵다. 실상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100억 버는데, PER 10배를 줄지, 20배를 줄지, 30배를 줄지 100배를 줄지,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분석되지 않는 센티멘트 및 그 당시의 시장환경에 따라 밸류에이션의 멀티플은 중구난방이다.



두번째는 이러한 인간이 알 수 있는, 알 수 없는 모든 정보는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보고, 간접적 지표, 즉 주가(차트)나 매매내역(수급)을 보는 방법이다.

물론 모든 정보는 시장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는 누구나가 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자본시장이 발전할 수록 시장의 효율성은 더더욱 높아진다.

어쩌면,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시스템 트레이딩이 일간 거래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걸 보면, 금융 선진국일수록 내부정보 등이 시장에서 Working 할 가능성이 낮다는 걸 증명해준다.

제도권에서는 첫번째를 많이 가르친다. why? 첫번째는 이론화되고 논문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방법은 어찌보면 연구할 가치가 없어진다. 어려운 모델링도 할 수 없고, 이론적 기반을 만들 수도 없다. 그너 보이지 않는 손? 뭐 이런거에 의해 정해진다는 건데 말이다.

하지만, 인더스트리 현장에서는 두번째 방법에 대해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이미 많이 공부하지 않았나? 학부에서, MBA에서, 자격증공부에서 등등 무수히 공부를 했다. 하지만 깨닫는게 있다. 현실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생각처럼 된다면 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의 성과가 시장보다(시장은 비전문가인 개인이 섞여있으니) 항상 성과가 좋아야 하나, 그렇지 못하다.

금융권 경력이 인정받는 이유는 그나마 시장에 대해 겸손함을 갖추기 때문이리라.

인간의 행태에서 나오는 결과물. 그것을 분석하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연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트럼프 당선의 회고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시장의 대부분은 힐러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 충격을 오늘 금융시장은 받았다.

영국의 도박사들도 80%가 힐러리에 걸고, 20%가 트럼프에 걸었다고 하니

이번 건도 브렉시트와 마찬가지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



이번 건을 보며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보험 드는 셈 치고 put option을 조금 사 놨더라면 오늘 같은 이벤트에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선물 short position을 일부 걸어놨더라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내가 생각한대로 되겠지라는 생각대로 있다가 오늘 이렇게 당하는것 같다.


외국인들은 최근에 12월물 코스피200 선물을 줄기차게 매도해왔다.

또한 콜과 풋을 모두 샀는데, 풋을 압도적으로 많이 샀다.

특히 외가격 풋을 많이 샀다.



이런면을 보며 많은 걸 배운다.

국내 기관들은 손놓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0.5%정도를 풋옵션을 사는데 썼다면, 이번에 힐러리가 됐으면 그저 0.5% 손해보는 행동을 한 것이다.

결과론적으론 그렇지만, 힐러리가 됐어도, 난 0.5%로 트럼프가 됐을 때의 손실을 헤지한 것이다.

즉 임원진들이 헤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를 이해해줄리 없고, 욕만 얻어먹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어떠한가? 헤지를 안해놔도 욕을 먹지 않는다.

아무도 트럼프가 될지 몰랐잖아? 뭐 대다수에 묻혀 자신의 나이브함은 비난받지 않는다.


이러니 국내기관들은 헤지를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어차피 상대성과니 시장 빠져도 크게 비난받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

고객입장에서는 절대수익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수익이 난 입장에서는 더 큰 수익보다는 손실을 헤지하는게 더 중요하게 느낄 수익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아무튼 오늘을 겪으며 배운 점은

이벤트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미래를 예견하려 하지 말자.

대다수가 이게 맞다고 예상해도 결과는 반대로 나올 가능성이 생각보다 매우 높다.

리스크관리가 왜 중요한지를

워렌버핏이 투자1원칙으로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한 점을 되새겨봐야 하는 하루다.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공매도공시법 시행후 우리나라의 공매도 현황

공매도공시법 시행후 우리나라의 공매도 현황


공매도공시법이 시행되었다.

누가 몇주를 정확히 공매도 쳤는지는 나오지 않고, 그저 내가 많이 했소 이정도 보여지는 것 같다.

향후 제도보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이건 시간을 보고 지켜볼 문제다.


이번 공매도공시 현황을 보면, 대부분을 외국계증권사가 공매도의 주범으로 보인다.

하지만 잘 쳐다보면 외사 증권사의 공매도의 주범은 아닐 것 같다.

나도 외사 프라임브로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그저 내 생각엔, 스왑 형태로 거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은 헤지펀드가 활성화되어 있다. 이런 펀드들이 해외에서 직접 우리나라 주식을 공매 하기는 쉽지 않을거다.

이를 위해, 외사 증권사가 공매를 대신 치고, 이  payoff를 헤지펀드와 몇프로 이자를 주고 스왑을 하면 외국 헤지펀드가 원하는 공매 포지션을 얻을 수 있다.

Total Return Swap(TRS) 을 하면 되지 않을까?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결국은 외국인 들이 우리나라 공매 시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건 만천하에 드러났다.

공매 포지션은 외사 몇개가 아닌, 이들은 그저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고, 배후에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매우 불공정한 게임룰이었다. 외사의 특징은 자금이 크고, 응집력이 있다. 즉 단기에는 주가조정(주가조작?)이 쉽다.

주가는 장기적으론 펀더멘탈을 따라가도 단기에는 수급에 많이 좌지우지되 랜덤웍 현상을 많이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큰 자금이 단기에 숏을 쳐서 주가를 떨어뜨리고, 아랫단에서 다시 사 모으면 충분히 단기에 이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었을 게 뻔하다.

물론 실패하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이를 포트폴리오로 접근해 여러종목에 대해 하면 무조건 이득이 났을 거다.


공매도에는 장점도 분명히 있다.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거품을 없애주고 주식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우리나라정도 크기의 주식시장에 개방도는 매우 높아 큰 규모의 자금이 숏을 치고 논다면 그 손실은 롱만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이다.

즉 공매의 순효과인 유동성공급 및 주식시장 효율화에 방점을 둔다면, 누가 숏을 치는지를 공개해 최소한의 부담을 갖게 해야한다. 그래야 국내 주식시장의  숏 시장을 ATM 기로 생각하지 않을거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방도가 다른 이머징에 비해 매우 높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빠른 시기에 개방을 대폭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깊지 않다. 이런 시장에 글로벌 빅 머니들이 스왑 등을 통해 제집 드나들듯이 숏을 쳐 돈을 빼 나갈 수 있는건 너무 불공정했다.

향후에는 국내 헤지펀드들도 커질 거다. 즉 앞으로는 국내 기관들도 숏을 많이 칠 거란 이야기다. 

사주기만 하는 세력(롱머니 기관 & 개인)은 점점 힘이 약해지는데, 숏 자금은 더욱 더 커진다. 균형을 맞추려면 정부는 앞으로 숏에 대한 규제를 조금 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016년 6월 24일 금요일

브렉시트(Brexit) :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브렉시트(Brexit) :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1. 정의



브렉시트는 무엇인가?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사진출처=pixabay>




2. 브렉시트로 인해 무엇이 달라지는가?



다시 4년전으로 돌아가 2012년을 돌이켜보자. 이때도 그렉시트로 시끄러웠다. 디폴트니 뭐니, 그리스가 유로화에서 나오면(그렉시트) 유로화가 불안정해진다느니...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가도 1-2주 사이에 급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영국은 자체 통화인 파운드화를 쓴다. 유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유로화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다만 영국이 EU에서 나오면서 파운드화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영국이 EU를 나가게 되면, 영국와 EU사이에는 많인 실물경제상의 변화가 있게 된다. 무역에서의 관세라든가, 이동의 제약, 국제분쟁의 해결, 난민문제 등등


그래서 영국과 유로국가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어쨌든 경제적으로 장벽이 생기는거니 거래량이 줄고, 무역규모가 축소될수는 있을 것 같다.





3. 브렉시트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다.

첫번째로 무역이다. 한국과 EU 간 FTA체결로 관세장벽이 낮고, 자유거래가 일어나고 있으나, 영국이 빠져나감으로써 관세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2년여라는 준비시간이 있고, 영국과 FTA를 체결을 하든, 같은 조건으로 영국과 무역을 할 수 있다든지 무역거래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영국은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국내 수출량의 약 1.5%만 영국으로 나간다. 국내 수출에 큰 영향을 줄 비중은 아니란 뜻이다. 게다가 관세가 우리나라만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영국내에서 물건을 많이 못 판다고 보기도 어렵다.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올라 수요가 줄어드는 정도? 글쎄 그정도가 그리 클 것 같지 않고, 남은 시간 최소화 시킬 것 같다.



두번째로 외환시장이다.


파운드화가 불안정해진다?. 물론 EU안에 있을 때보다는 불안정해질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율이 불안정한가? 십수년째 1000원~1200원 정도 레인지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국이 이정도 환 관리를 못하는 나라인가? 게다가 영국은 어차피 파운드화를 쓰고 있었다. 영국이 EU에서 나온다고 해서, 영국 파운드화가 그렇게 가치절하 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거래를 달러를 사용한다. 물론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은 있지만, 파운드화가 불안정해진다 하여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유럽지역은 영향이 있겠지만....




4.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위에서 말했지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결국 핵심은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더 강화될거라는데 있다.

안전자산은 선진국 통화나 금 등이 대표적이다. 선진국통화는 달러, 엔화, 유로 정도인데, 유로는 조금 흔들릴거 같고, 달러와 엔화가 평가절상될 것 같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 일단 이게 일회성이 아닌 몇달, 또는 1년 넘게 이어질 이슈라고 판단한 투자자들, 또는 핫머니들은 일단 이머징에서 자금을 빼서 달러자산이나 엔화자산을 매입한다.

그러면, 원화자산을 팔아서 원화랑 달러랑 바꿔서 나가야되기 떄문에,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파려는 세력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는건 인지상정..

그게 끝이다. 뭐 특별하게 우리나라 주가가 빠질 이유는 없다. 더불어 이렇게 행동할거라는 예상에 근거해 국내 기관이나 개인들도 일단 팔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주식은 급락하게 된다.

주가라고 특별한게 아니다. 투심으로 인해 하루 1-2%는 그냥 변한다. 펀더멘탈이 하루 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겠는가? 팔고자 하는 세력이 많으면 주가는 빠지고, 사려는 사람은 일부로 사는 행위를 늦춘다. 빠질거 같으니, 그러면서 주가는 적정가치 이하로 오버슈팅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5.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실물이 아닌 심리에 의해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이로 인해 소비가 영향을 받아 실물경제로 전이되는게 진정한 문제다. 주가가 빠져 재산이 사라졌는데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당연하다.

이런걸 막으라고 정부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정부가 이런 심리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국제공조를 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정부도 연기금 등을 통해 자금집행을 해서 주가의 변동성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말에 정부에서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다음주초쯤에는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국 Fed는 7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금리인상은 못할것 같다.




6. 지나고 보면




지나고 보면, 12년에 그리스 디폴트문제, 그렉시트 문제 등등 시끄러웠지만 지금은 아무도 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물론 그리스랑 영국이랑 다른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렉시트는 유로화의 불안정성이었기 때문에 파운드의 불확실성 문제보다 더 큰 문제였다.
그렉시트도 이렇게 지나갔는데, 브렉시트라고 다를까?

금융시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시장은 항상 오버한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허약함을 몸소 깨닫는다.
이글을 보는 주식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그냥 한달정도 주식창 안보면 되신다. 분명히 오래갈 이슈가 아니다. 위에도 설명했듯이 실물에의 영향은 적다. 외국인들도 이미 작년 말부터 달러와 엔화가 강세로 갈거라는거 다 알고 있었고 이미 갈 사람들 많이 갔다.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달러화가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칠 영향보다 작다고 본다. 이미 금융시장은 달러화의 금리인상을 상당부분 예상하고 반영해 포지션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더 안전자산으로 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브렉시트로 인해 언론과 정치인들은 떠들어 대지만, 글쎄, 영국의 미래는 영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에대해 어쩌구 저쩌구 할 입장은 아니다. 30년 정도 뒤에 또 다른 정치인이 나타나 다시 EU에 가입할 수도 있는 것이고,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주식 VS 채권 어디에 투자 해야 될까?

주식 VS 채권 (Equity VS Bond)


노후자금을 주식과 채권 중 어디에 투자해야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노후자금은 주식에 투자해야 된다.

예를 들어 사회 초년생의 노후는 30년 뒤에 온다.

30년 뒤에 쓸 돈을 어디에 넣어 두어야 될지 간단히 계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건 개인 뿐 아니라, 보험이나 기업의 퇴직연금에도 같이 적용된다.

일단 계산을 위해선 가정이 필요하다.

일단 fact 체크보다 해보자.

현재 30년만기 국채의 만기수익률은 1.75%정도이다.

이는 30년 만기 보유시 1.75%의 수익률은 보장된다는 것이다.

계산하기 쉽다.

주식은 어떨까?


주식은 자본이익과 배당이익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의 PBR은 1배 수준이다.

다른 선진국을 보면 1이하에서 형성되는 나라는 없다.

이머징중에는 존재하지만,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이 환변동이 극심한 나라를 제외하곤

보통 1배이하는 적다.

1배를 가정하면, 연간 자본이익은 ROE에 수렴한다.

15년 상장사의 ROE는 6%정도이다.

성장률이 깍이는 걸 감안해 연간 ROE가 0.02%씩 감소한다고 가정한다.


배당은 작년기준 2%수준이다. 향후 우리나라 상장사의 배당성향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에

배당은 연 0.02%씩 증가한다고 가정한다.

결과는 이렇다.

KOSPI Investing   Korea National 30 yr Bond(ytm = 1.75%) 
Year ROE Div Yeild Return Cumul Return YTM Cumul Return
2016 6.0% 2.0% 8.00% 8.0% 1.75% 1.8%
2017 6.0% 2.0% 8.00% 16.6% 1.75% 3.5%
2018 6.0% 2.0% 8.00% 26.0% 1.75% 5.3%
2019 5.9% 2.1% 8.00% 36.0% 1.75% 7.2%
2020 5.9% 2.1% 8.00% 46.9% 1.75% 9.1%
2021 5.9% 2.1% 8.00% 58.7% 1.75% 11.0%
2022 5.9% 2.1% 8.00% 71.4% 1.75% 12.9%
2023 5.9% 2.1% 8.00% 85.1% 1.75% 14.9%
2024 5.8% 2.2% 8.00% 99.9% 1.75% 16.9%
2025 5.8% 2.2% 8.00% 115.9% 1.75% 18.9%
2026 5.8% 2.2% 8.00% 133.2% 1.75% 21.0%
2027 5.8% 2.2% 8.00% 151.8% 1.75% 23.1%
2028 5.8% 2.2% 8.00% 172.0% 1.75% 25.3%
2029 5.7% 2.3% 8.00% 193.7% 1.75% 27.5%
2030 5.7% 2.3% 8.00% 217.2% 1.75% 29.7%
2031 5.7% 2.3% 8.00% 242.6% 1.75% 32.0%
2032 5.7% 2.3% 8.00% 270.0% 1.75% 34.3%
2033 5.7% 2.3% 8.00% 299.6% 1.75% 36.7%
2034 5.6% 2.4% 8.00% 331.6% 1.75% 39.0%
2035 5.6% 2.4% 8.00% 366.1% 1.75% 41.5%
2036 5.6% 2.4% 8.00% 403.4% 1.75% 44.0%
2037 5.6% 2.4% 8.00% 443.7% 1.75% 46.5%
2038 5.6% 2.4% 8.00% 487.1% 1.75% 49.0%
2039 5.5% 2.5% 8.00% 534.1% 1.75% 51.6%
2040 5.5% 2.5% 8.00% 584.8% 1.75% 54.3%
2041 5.5% 2.5% 8.00% 639.6% 1.75% 57.0%
2042 5.5% 2.5% 8.00% 698.8% 1.75% 59.7%
2043 5.5% 2.5% 8.00% 762.7% 1.75% 62.5%
2044 5.4% 2.6% 8.00% 831.7% 1.75% 65.4%
2045 5.4% 2.6% 8.00% 906.3% 1.75% 68.3%
2046 5.4% 2.6% 8.00% 986.8%   1.75% 71.2%


그래프로 표시해보면 차이가 극명히 난다.


현재 투자한 원금이 30년뒤엔 저렇게 벌어져 있다.

물론 가정이 들어맞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글쎄,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보면

PBR은 1배 이상에서 유지되고, 배당성향은 올랐으며, 금리는 내려갔다.

물론 우리나라 금리가 1.75%에서 더 내려가서, 제로 금리까지 내려간다면, 채권에서도 자본이익이 있겠지만, 글쎄 그래봐야 더 내려갈 절대 룸이 작아서 자본이익이 있다고 가정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

게다가 제로금리는 정상경제가 아니다. 2008 금융위기 이후에 각 나라들이 고육지책으로 도입한 금리이다.

만약에 30년안에 통일이라도 된다든가 하는 우리나라에 좋은 이벤트라고 발생하는 날엔

주식과 채권은 더 차이가 난다. 금리는 오르고, 주식도 오르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른다는건 채권에서 엄청난 자본손실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결론은 현재 장기채권에 투자하는건 너무나 위험하다.

개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연금이나 보험사들은 채권중심 자산운용을 한다.

장기적인 뷰나 전략을 가지고 운용하는 것인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통일이 영영 안될거라 보는건가?, 통일을 제외하더라도, 채권중심에서 주식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주식은 단기에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수십년이상 바라보고 투자하는 노후자금이나 연금자금은 주식에 투자해 그 자산을 불려나가야 한다.

지금 수준의 금리 절대레벨에서 채권을 많이 들고 가는건, 너무 리스크가 큰 선택이다.






2016년 6월 11일 토요일

공매도 공시법 영향

공매도 공시법 영향

다음달부터 공매도 공시법이 시행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공매도 공시 관련하여 규제가 없었다.

다른 선진국 대비 너무 헐렁했다. 그 덕에 국내기관과 외국인들은, 공매도라는 무기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고 있었다.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최근 5년간의 횡보장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냐면, 10% 이자비용이라고 해봐야 월간으로는 1%밖에 안된다.

1%의 비용을 지불하고 공매를 활용해서 단기에 주가를 뺄 수 있는 것이다.

주가는 장기적으론 본질가치에 수렴하지만, 단기엔 랜덤웍을 따른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총알만 있으면 1-2주, 길게는 한두달 내리 꽂게 하는건 일도 아니다.

락 바텀 부근에 있는 주식이야 쉽지 않아도, 수익가치기준으로 14배 받는걸 13배 받게 하는건 단기에 쉽다.

최근에 헤지펀드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롱온니 중심의 공모펀드가 시장에서 점점 비중을 잃어가면서, 숏을 할 수 없는 개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손실액이 점점 커져갔고, 이에 대한 민심이 정치권으로 가 이 제도가 도입이 되었다.

이 제도는 0.5%이상 숏을 치게 되면 공시하도록 되어 있다.
롱의 경우 5% 이상 사게 될 경우 공시하는거에 비하면 금액이 작다.

0.5%면, 이제 중소형주에서는 숏치기가 쉽지 않다.
시총 2000억 짜리 주식이라고 해도, 0.5%면 고작 10억이다.

10억만 숏치면 공시해야된다. 공시를 하게 되면 그 기업에서 탐방 등을 통해 기업정보에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대형주야 숏친 기관들도 IR을 받아주겠지만, 중소형주는 IR이 전문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감정적일수 있다.

A라는 기관이 우리회사를 숏을 쳐서 돈을 번다? 그런데 우리 회사 사정을 낱낱이 알려줘서 빠져나갈 시점을(숏커버시점)을 알게 해준다? 글쎄. 그런 착한 IR담당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분명히 숏 물량이 줄어들거라 본다. 하게 되더라도 0.5%미만인데, 그정도 금액 숏쳐봐야 의미있긴 어렵다.


그럼 대형주는 어떨까?

몇십조 하는 초대형주는 숏 치는게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10조면 0.5%면 500억이다. 한 종목으로 500억 숏치는 기관은 현재 헤지펀드나 프랍 규모에선 쉽지는 않을 거다.

이슈가 된다면, 이미 숏을 엄청나게 쳐 놓은 대형주들은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대표적으로 OCI, 셀트리온과 같은 종목이다.

이 종목들은 이미 유통주식수의 30%가까이가 공매도 쳐진 종목이다.
6월 들어서도 크게 숏커버링이 안 들어오는 걸로 보아, 7월에 엄청나게 많은 기관, 외국인들이 공시를 할거라 본다.

그렇게 되면,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다른 부서에서 숏커버링 들어가라는 암묵적 압박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그룹 계열사 자산운용사가 숏을 쳤는데, A그룹계열 증권사가 그 회사를 상대로 채권발행이나 IPO를 하기 어렵고, 기업탐방도 예전보다 반응이 냉냉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그 회사뿐 아니라 그 회사가 포함된 그룹을 대상으로도 IB업무를 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친척그룹등 범계까지 IB업무가 힘이 들거다.

예를 들어 OCI를 예를 들면, OCI뿐 아니라, OCI그룹전체 및 범계인 삼광글라스그룹, 유니드그룹을 대상으로도 IB업무가 힘들거라 본다.


공매도 공시법은 철저히 개인들을 위한 법이다.
숏으로 돈을 벌어왔던 기관과 외인들은 향후에는 숏에서 기존 수익률을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이제 몇일 안남았다. 올해 하반기에 이 법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벌써부터 흥미롭다.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유가 전망_201604

유가 전망

기존 WTI가 30불 미만이던 시절에 유가전망에 대해 포스트 한적이 있다.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wti-3.html


이 때 유가가 30불을 밑돌았다.

공교롭게도 내가 포스트를 했던 시점이 유가의 바닥이었다.

이때 유가가 이가격에서는 유지될 수가 없고, 조만간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때보다 WTI 유가는 약 40%정도 올랐다.

앞으로는 어떨까?


30불 미만에서는 단기간에 오를 것이라 판단했다. 비정상인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40불이 넘어선 지금에서는 오를지 내릴지 판단하는데 기간이 조금 필요할 듯하다.

중기적으론 더 오른다에 한표다. 아직도 셰일오일생산자의 원가보다도 유가가 낮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론 횡보할 수도, 소폭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럼 장기적으론 어떨까?

나는 개인적으로 유가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진 않는다.

그저 지금 가격이 원가보다도 낮은 비정상적인 가격이었고,

장기적으론 OPEC이 가격결정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GPM이 80~90%가 넘는 그런 유가는

유지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다른 재화처럼 Tier1 원유개발자 기준 OPM이 10-20% 나오는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원가는 내려갈거고, 유가도 그에 맞춰 내려갈거다.

그 이유는 북미 셰일오일이나 이란 등 공급측 원인도 있지만, 수요측 원인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원유수요의 상당부분(약30%)이 휘발유수요다. 그리고 그 중 상당부분이 자동차 수요다.

자동차의 연비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정부에서 환경문제로 인해 연비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의 친환경차화는 경제요인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요인으로 진행될거다.

전기차나 수소차까지는 보지도 않는다. 만약 전기차가 많아지면 휘발유 수요는 급감한다.

전기생산을 원유로 하진 않는다. 중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원자력, 석탄, 가스로 발전한다.

수소차는 당연히 수소로 전기를 만든다. 아무튼 전기차나 수소차는 원유 또는 휘발유수요가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전기차든 수소차든 여러가지 문제로 그렇게 빨리 일생생활에 침투할거라 보진 않는다.

문제는 하이브리드차다. 하이브리드차는 기존차대비 연비가 50~100% 좋다. 이는 곧 휘발유 수요가 25%~50%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세상 돌아가는 이면을 봐야한다.






2016년 4월 2일 토요일

LCC - 작은 산업구조 변화

LCC, low cost carrier.

이전 포스팅한 글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20052015-analysis-of-equity-investment.html

이걸 보면 산업구조가 바뀌는 구조에서 주가에 큰 변화가 있었다.
2000년대 초반의 IT기업. 포털사, 게임회사들, 전자결재 등이 큰 수혜를 받고 성장했다.
또한 2010년대 화장품회사들, 아모레, 코스맥스, 콜마 등이 성장했다.

이정도의 큰 흐름은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작은 변화들을 캐치해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장점은 내 돈이라는 점이다. 손실이 나도 단기 실적 이슈로 흔들리지 않고 장기투자 한다면, 큰 변화의 흐름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 4월 일본여행을 계획하려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했더니 왠걸, 4월은 성수기도 아닌데 이미 예약이 꽉 찼다. 최근 여행사 주가가 좋았던 게 이해가 되는 흐름이다. 최근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같은 이슈가 터지지만 이건 단기 이슈고 결국 장기적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 건 큰 트렌드이다.

하지만 내 눈에 띄인건 예매율보다 항공사였다. 보통 최저가순부터 보기 마련인데, LCC 항공사들부터 쭉 뜬다. 예매율도 LCC는 꽉 차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자리가 드문드문 비어 있다. 싼 거부터 예매가 꽉 차는건 당연한 이치.








[출처: 중앙일보] 방콕·사이판·옌지·오이타 … 야금야금 영토 늘리는 저가항공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같은 단거리를 가는데 있어 안전이라는 최소한의 가치만 보장받는다면 굳이 그 이상의 서비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그 돈을 아껴 현지에 가서 쓰면 된다.

최근 제주항공이라는 LCC 대장주가 상장되면서 LCC회사들이 이슈화 되었다. 하지만 메르스 등으로 인해 작년 실적은 기대만큼은 좋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최근 몇년치 실적을 보면, 적자를 보던 회사들조차 작년 메르스사태를 겪었음에도 전부다 흑자를 봤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제주항공은 마진도 높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는건 리스크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요인이다. 완정경쟁시장이 아닌이상 적정마진에서 경쟁은 멈춘다.

유럽과 미국을 보면 단거리는 LCC가 대세가 된다. 이런 부분에서 큰 기회가 있을 수 있다.






2016년 2월 23일 화요일

의료기기 산업

의료기기 산업


우리나라 산업중에 성장이 나오는 게 뭐냐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탐방을 다니다보면 이런 말이 무색한 섹터가 하나 있다. 바로 의료기기 산업이다.

물론 바이오/제약 산업이 있지만, 한미약품이나 셀트리온 같이 주가를 설명해줄 정도로 실적성장이 나오는 기업은 많지 않다. (물론 그 실적성장에 걸맞은 멀티플인지는 차치하자!, 신도 모르는 멀티플이니)

하지만 제조업인 의료기기산업은 실적성장 없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현재 고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실적성장은 눈이 부시다.

작년에 매출성장은 30-40%에, 이익성장은 80~100%를 찍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단발성이 아니라, 최근 몇년간 20-30%의 성장을 보여줬다. 최근 몇년간 KOSPI기업들의 이익성장이 플랫한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장이다.

대표적으로 인바디, 인터로조 등이 있다. 특히 인바디같은 종목은 체성분 시장에서 글로벌 1위일 뿐 아니라, 자신이 그 시장을 만들어냈다. Great Company가 아닐 수 없다!

성장 나오는 산업이 도대체 뭐야?라는 분들은 의료기기 회사들을 잘 분석해 보면 보물(본질가치 대비 싼)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2016년 2월 21일 일요일

현대차 주가와 환율 (Hyundai Motor Company Stock price and Exchange rate)

현대차 주가와 환율(원달러, 원엔)

현대차는 대표적인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회사이다.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다 보니,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가격경쟁력이 생긴다.
같은 가격에 팔면 이익이 늘고 Q는 그대로지만, 원화 기준  P가 오르며 이익이 늘고
환율 오른거 보다 가격을 조금 낮춰 서 팔면, Q도 늘고, 원화기준 P도 오르면서 이익은 더 늘어난다.

이것은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대차는 최근 해외 현지화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가면서 환율 효과도 반감되어 가고 있다. 현재 해외생산비중이 국내 생산비중을 넘어선지 오래되었고, 기업의 이익이 환율에 기대서는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 환율은 기업의 본질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환율은 어떻게 보면 nominal 변수로서 큰 의미가 없다. 그저 한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의 화폐간의 교환비율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입장에서 달러기준 이익 변화량을 따지면 환율효과는 반감되기 때문이다.

최근 12년치 환율변화량과 현대차 주가수익률간의 차트를 보자.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에 엄청난 주가성장률을 보여줬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은 거의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환율의 변화라는게 많아봐야 연 10-20%이고, 금융위기정도는 나와줘야 50%의 변동성을 보여주니 당연한 결과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중회귀분석을 돌려봐도 의미있는 결과값이 나오지 않는다.
positive factor가 나오긴 하지만, t-value가 유의미하지 않다.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이후인 11년부터의 주가 그래프를 보자.




이렇게 범위를 좁혀보니 어느 정도 방향성이 보인다.
회귀분석을 돌려보면, 달러가치와는 큰 의미가 없고, 엔가치와는 꽤나 의미있는 수치가 나오나, 여전히 t-value가 의미있는 수치까지는 나오지 않는다.

어찌 보면, 현대차의 최근 주가 하락은 엔저 탓도 있지만, 주가 흐름을 보면, 2014년 중반까지 횡보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을 기점으로 폭락한 탓이 더 크다.


어쨌든 현대차의 주가는 한전부지 매입으로 폭락해 Valuation이 극단적으로 싼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가 현재 조금 반등한 수준이다. 기술적 반등일까? 아니면 바닥을 찍은 것일까?




감익을 방어해줄 환율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환율이 기업의 가치에 critical한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특정기업에게는 바닥을 확인 해 줄 수 있는 critical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감익하는 회사에 낮은 밸류에이션은 당연하다. 현재 100억을 버는 회사가 2000억에에 거래되기도 하고, 1000억에 거래되기도 하고, 500억에 거래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각 회사의 미래가치를 가져오기 때문에 현재가치대비 몇배라는 multiple이 미래가치 대비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감익 하는 회사에 이정도면 싸지 않느냐는 건 딱히 먹혀들지 않는다. 어디 까지 빠질 줄 알고, trailing 기준으로 싸다고 할 수 있느냐고 말하면 딱히 할 말이 없다.

현대차는 작년까지 4년째 이익이 감익했다. 그래서 작년 기준으로 PER 5배 까지 떨어졌다. 감익의 폭도 더 커져서 낮은 멀티플이 어느새 투자자들에게 당연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난 환율 덕으로 인해 올해 감익은 멈추고, 소폭이나마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은 이미 2014년초대비 15%이상 올라있고, 원엔 환율은 이미 작년 최저점 대비 20%정도 올라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환율 만으로도 성장이 나온다. 특히나 작년보다 다른 조건이 나빠질 요소도 딱히 없다. 이미 신흥국 경제 및 환가치는 바닥을 기고 있고, 내수의 외제차 판매도 peak를 찍었다. 

비롯 환율의 덕이라도 감익을 끝내고, 성장을 하게 된다면, 난 현대차의 극심한 저평가는 해소될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성장이 나와주면, KOSPI 성장도 5년째 CAGR 0%에 수렴하는 저성장인데도 mkt PER이 10배 수준인데, 현대차도 소폭이나마ㅏ +성장으로 돌아선다면 최소 지금같은 5-6배의 극심한 저평가를 해소될 거라고 본다.




한전 부지의 디스카운트?



시장에서는 한전부지 매입이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너무 비싸게 샀기 때문에 이익이 개선되더라도 저평가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일정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그 덕에 현대차의 주주가치 정책은 많이 변하고 있다. 지극히도 안주던 배당성향이 우리나라 평균대비도 우수해졌고, 배당수익률은 작년기준 3%에 근접한다. 우리나라 왠만한 배당주보다도 배당수익률이 높다. 이 event로 인해서 현대차의 자본정책이 주주친화적으로 바뀐 점은 나는 프리미엄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미 그 event의 부정적인 영향은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본다면,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주가 측면에서는 오히려 주주친화적으로 바뀐 자본정책에 보다 포커스를 맞춰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또한, 과연 10조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땅인가? 에 대해서도 한번 분석해보고자 한다.





강남구 삼성역에 위치한 이땅은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 불렸다. 한전의 지방이전으로 인해 생겨난 땅이다. 강남 한복판에 이정도 크기의 땅을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은 국가차원의 재개발이 아니라면 이제 없다.

당시 공시지가가 약 3조원 정도 했다. 전문가들은 5조~6조 정도가 적정가가 아니겠느냐고 했고, 삼성은 대략 5조 정도를 써냈고 현대차는 10조를 써냈다. 근데 과연 5-6조가 적정가치일까?

본래 이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이 250%인 땅이다. 그런데, 이 지역을 개발하면서, 정부는 용적률을 800% 상업지역으로 변경시켜주었다. 용적률이 땅의 가치와 정 비례하지는 않지만, 용적률만 놓고 따져 보면, 3.2배 커진거다. 단순 계산하면 대략 10조원이다.
어쨋든 이 땅에 지을 수 있는 면적이 3.2배가 커졌으니 땅의 가치가 이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

또한, 삼성역은 앞으로 GTX가 들어와, 경기 북서부와 서울 핵심지역, 경기 남동부를 잇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이 지역을 종합 비즈니스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식이 좋아하는 미래가치 기준으로 이 땅의 가치가 미래에 10조 미만이어야 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땅은 공급에 제한되어 있는 희소한 재화이다. 그리고 부동산 꽤나 공부해본 사람들은 강남구는 여러 입지 조건에서 최고의 땅임에 이견이 없다. 

어느 먼 훗날, 이땅을 10조에 샀다고 현대차는 운도 참 좋다라고 할 지도 모를 일이다.






올해 주가 전망?



나는 연초부터 현대차는 이제 사야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근거는 위에 언급했던 환율효과로 인해 감익이 멈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한 rerating! 이게 가장 크다.
두 번째는 내수의 외제차 판매 성장률이 peak를 찍은 것 같다는 점. 작년 말 부터 외제차 판매성장률이 yoy로 많이 내려가는게 눈에 보인다. 세 번째는 폭스바겐 사태이다. 현대차의 경쟁차는 미국의 지엠, 포드,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유럽의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이 올해 자동차 시장 성장률을 밑돌 가능성은 매우 높고, 그 수혜는 미국차 보다는 현대기아와 일본차들이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환율이 엔저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일본차보다, 원달러가 바닥을 찍고 올라가고 있는 국산차가 인센티브의 활용도가 더 높기 때문에 폭스바겐의 ms를 현기차라 가장 많이 뺏어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전기차 전망



테슬라 한국 상륙 임박…한국 전기차 시장 놓고 격돌하나

내가 2014년도에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본 테슬라의 전기차는 내 눈을 사로잡았다. 앞에 엔진이 없어서 보닛도 짐 칸이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장의 Hot한 반응

전기차에 대해서 시장에선 뜨겁게 반응한다. 최근 LG전자는 이제 자동차부품회사로서 주가가 움직이는 듯 하다. 전기차 시대가 곧 오고, 내연기관은 곧 사라질 것처럼 반응한다. 자동차가 바퀴달린 스마트폰과 뭐가 다르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내연기관이라는 배리어가 사라지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 업체들은 앞으로 구조조정 및 망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장화 VS 전기차

전기차와 전장화를 분명히 다르다. 전장화는 이미 지속적으로 진행되오고 있다. 전장화에 대한 수혜는 특별할게 없다. 지금보다 딱히 급속히 진행될 것도 없다. 지금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라고 하면 엔진과 변속기가 없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이 없는 차가 진정한 전기차다.

핵심?

전기차? 뭐가 핵심일까?

모터기술력? 배터리 기술력? 환경? 규제?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전기차의 빠른 대중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 2025년쯤 되야 10대중 1대가 될까말까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ms까진 쉽게 올라올 수 있다. 마트카, 세컨카로서의 니치마켓에선 분명 경쟁력 있다. 하지만 메인스트림 자동차로서 대중화되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바로 에너지이다.


우리는 몇년전 여름이면 전력규제를 했던 기억을 까맣게 잊고 사는 듯 하다. 우리가 여름에 선풍기가 필요한지가 몇년 되지 않았다. 그 전에는 에어컨 세게 틀어줬다. 현대차, 삼성전자가 돈이 없어서 근로자들 선풍기 틀게 할까? 정부가 시켜서 그랬다.

지금은 전력예비율이 높아서 이야기가 쑥 들어갔지만,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운동에너지를 전기가 충당하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

전세계 원유수요는 크게 운송용, 난방용, 발전용으로 쓰인다. 그 중 운송용이 가장 큰데, 정확한 비율은 잘 모르지만 대략 50%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다. 그중 또 다수가 자동차가 사용한다.

이 에너지를 전기가 충당해주려면 얼마나 많은 발전소가 지어져야 할까? 아마 화력발전으론 쉽지 않을거다. 명분도 없고,
원자력? 님비현상이 판을 치고, 입지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원자력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
신재생? 이게 빨리 될까?


생각해보자, 여름 휴가 시즌이다. 에어컨 소비 증가로 전력소비가 가뜩이나 늘었는데, 엄청난 자동차가 휴가시즌에 움직이면서 전력소비가 피크가 되면 이게 감당이 될까?
추석명절에 엄청난 자동차가 대거에 움직일 때 이 많은 전력소비가 감당이 될까?

전기공급량은 365일 24시간 중 가장 피크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설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전기차가 메인차가 되면, 우리의 전기설비는 명절이나 여름휴가시즌 피크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설비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이 얼마나 국가적으로 낭비일까?


시장에서 회자되는 전기차 리포트나 세미나를 들어보면 배터리 기술력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생각보다 그 배터리를 채워줄 전기에 대한 고민은 없는 듯 하다.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유가 전망



유가 전망?



최근 주식시장에서 맨날 떠들어 대는 주제 3가지가 있다. 하나는 저유가, 두번째는 중국 저성장, 세번째는 금리(미국의 금리인상? 마이너스 금리? 등등)

그 중 첫번째는 저유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단기적으로 유가를 맞춘다는게 가능한가? 뭐 환율 맞추기랑 비슷한 느낌. 그거 맞출 수 있으면 뭐하러 이 시장에 있을까? 아마 글로벌 IB또는 글로벌 리파이너리사들이 앞다퉈 데려가겠지.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한때는 유가가 100불 이하러 내려갈 수 없는게, 사우디의 균형재정을 위해서 내려가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음..


나는 복잡하고 상세하게는 모른다. 기업도 아니고, 이렇게 큰 매크로 팩터는 크게크게 봐야 그나마 방향이라도 맞출 수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나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렇게 글로 남겨놓지 않으면 내가 틀렸다는 것도 기억을 못하는 게 인간인지라, 한번 남겨본다.

나는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CFA나 MBA등을 통해 재무나 회계, 투자 등을 공부했지만, 나는 학부시절에 경제학을 전공했음을, 그리고 나름 열심히 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요소중 가장 영향력이 큰 팩터가 무엇일지, 핵심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경제학은 재무나 회계학 같지 않고, 하나의 요소가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데, 중요한건 그 중에 어떤 팩터가 더 큰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완전경쟁) Price는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이뤄진다. 가격측면으로 보면, 공급자의 MC(Marginal Cost)와 수요자의 MB(Marginal Benefit, Marginal Utility)가 만나는 점.

위 그래프에서 보이는 100불대의 유가가 그 가격대라고 볼 수 있을까? Never!
결국 저런 유가가 유지될 수 있는건, MC가 매우 낮은 OPEC이 공급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저 가격대가 유지될 수 있었던 거다.

북유럽이나 미국의 에너지회사가 50불이 MC일 때, OPEC은 MC가 20불초 채 안됨에도 공급량을 줄여서 100불대를 유지하는 것이다.

어떤 commodity가 OPM이 80-90%가 된단 말인가? Aramco가 재무제표를 공개를 안하기에 알 수 없지만, 아마도 100불 시절에 Aramco의 OPM은 최소 80%가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다른 업체들 입장에서 100불은 계속해서 공급을 늘릴 유인을 준다는게 문제다. 100불이면 여전히 OPM이 50%다. 요즘 어느 산업에서 OPM이 50%가 나올까? 그러니 더 심해에 있는 유전, 셰일층에 있는 유전 등을 개발해서 Q를 늘리는 거다. OPM은 낮아지겠지만, 절대이익은 는다.

결국 100불대가 유지되는 방법은 OPEC이 공급량을 줄이는 방법 또는 글로벌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후자 즉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이윤 없다. 정유를 대체하는 가스도 많이 나오고 경제도 어려운데 말이다. 그러니 OPEC이 공급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곧 MS(mkt share)를 줄여야 되는데, 이를 반가워할 OPEC이 아니다. 그러니 유가는 언젠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

그럼 지금 유가수준은 어떠한가?

30불 미만. G/S는 최근에 20불초반까지 간다는 리포트가 나왔다고 한다.
단기적으로 갈수도 있겠지. 근데 다시 거시적으로 보자.

보통 셰일오일의 MC가 50불대이고, 북해산원유의 MC가 유전마다 다르지만 보통 40불대 정도는 되는것 같다. 즉 가장 높은 MC를 가지고 있는 공급업자 보다도 낮은 가격대이다. 첫번째 상황을 생각해보면 유가의 방향은 어떻게 보면 쉽다. 

how?

아까 100불대의 유가가 유지되려면 OPEC(사우디)가 물량을 줄여야 될 수밖에 없듯이...
(결국 줄이지 않기 때문에 100불대는 유지될 수 없다)

지금 20불대의 유가가 유지되려면 높은 MC를 가지고 있는 에너지업체들이 계속해서 공급을 해주는 수밖에 없다

But 이게 가능한가?

높은 MC를 갖고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 기업들인데, 주주들이 가만히 있을까? 회사가 자본잠식상태에 빠지면 은행이 대출을 해줄까? 즉 공급량을 줄일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의 유가는 유지될수가 없다!

그럼 어디까지 올라갈까? 알 수 없다. 이론적으론 수요량에 딱 맞는 공급량의 끝단에 있는 가장 높은 MC까지 올라가야 되지만, 이는 OPEC이 가만히 있는다는 가정하이다.

많은 업체들이 도산하고 없어지면, OPEC입장에서는 MS가 올라가기 때문에, MS를 약간 포기하고 가격을 급등시킬 수도 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실재 주가는 균형가격에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유가는 유지될수 없다는 거다.

오래는 안걸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