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엘리어트 파동이론 #4 (Elliott Wave Theory #4)

엘리어트 파동이론 #4, 파동의 특징


1. 1번 파동


1번 파동은 a,b,c 파동의 끝이자 바야흐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1번 파동의 시작을 알 수 있다면 상승파동의 바닥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나, 실재로 이 파동이 1번 파동인지는 알기 매우 어렵다.

보통은, 3, 5번 파동에 비하여 파동의 길이도 짧고 움직임도 그리 강력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1번 파동인지 확인 하는 방법은

첫째,  1번 파동으로 의심되는 파동이 다시 세부적으로 5개의 상승파로 이뤄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이때 주의해야 될 점은, 아무리 작은 상승5파라 하더라도 절대 불가침 법칙을 깨서는 아니된다.

실질적으로 최바닥에서 매입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파동이 1번 파동이었는지는 사후적으로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번 파동은 기존 보유자나 먹을 수 있는 자리라고 봐야 옳다.

보통은 2번 조정파동에서 매입을 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둘째로는 여러가지 다른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보통 c파동이 완성되어 갈 무렵에는 시장이 과매도(oversold)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즉 RSI나 Stochastics 기술적 지표를 활용해, 과매도 상황인지를 보는 것이다.
RSI는 30선 이하, 스토캐스틱은 K와 D가 15선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또는 Divergence를 활용할 수도 있다. Divergence란 시장의 움직임과 시장 지표의 움직임 사이에 반대의 움직임이 있는 것을 말한다.

주가는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는데, RSI나 스토캐스틱의 지표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면 c 파동의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2. 2번 파동


2번 파동은 1번 파동을 조정(Correction)하는 파동으로 1번 파동과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일반적인 경우, 1번 파동의 38.2%나 61.8% 되돌리는 경우가 많다.

간혹가다가 61.8%를 넘어서는 되돌림이 나오기도 하지만, 1번 파동의 시작점 이하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절대법칙) 되돌림 비율이 80~90%가 되어도 2번 파동이라 볼 수 있다.

만약 2번 파동이라고 확신하여,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데, 1번 파동 시작점 아래로 내려간다면, 손절매(Stop loss selling) 해야 한다.

파동을 잘못 매긴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엘리어트 법칙에도 예외가 있다고 우기다가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

2번 파동은 그 성격이 조정 파동이므로 3개의 세부 파동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반적으로 플랫이나 지그재그 형태를 띠며, 삼각형은 별로 없다.

보통 1, 2 파동을 합치면, 2번 파동의 바닥은 1번 파동의 바닥과 더불어 이중 바닥형(Double bottom)이나 역 헤드 앤 숄더 형(Reverse head and shoulder)를 형성한다.




3. 3번 파동


통상 1,3,5중에서 가장 강력한 파동이다.

그리고 3번 파동은 기존 1번 파동이 형성했던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점(New High)를 만들어내는 파동이다.

가장 강력한 파동이나 보니 갭상승도 자주 일어난다.

갭은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선이나 저항선의 역할을 하는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3번 파동은 1번 파동의 1.618배 길이만큼 나타난다.

하지만 가장 강한 파동이며 연장도 많이 일어나는 파동이기 때문에 꼭 1.618배가 고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숏을 치고자 한다면, 4번 파동에 진입했음을 확인 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4. 4번 파동

보통은 3번 파동을 38.2% 되돌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난번 포스팅에도 썼든 3번 파동의 세부파동중 4번째 파동의 최저점과 일치하는 경향이 많다.

또한 종종 2번 파동의 길이와 같게 형성되기도 한다.

그리고 절대 1번 파동과 절대로 겹쳐서는 안된다.

또한 2번과 4번은 파동의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2번 파동이 심플하다면, 4번 파동은 복잡할 가능성이 높다. 또는 2번이 지개즈개로 형성되면 4번은 지그재그가 아닌 플랫이나 삼각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5. 5번 파동.

5번 파동은 이전 3번 파동의 움직임보다는 활발하지 못하며, 그 길이도 비교적 짧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량만은 최고조에 달해서, 5번 파동이 진행중일 때, 거래량은 3번 파동에서의 거래량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

5번 파동은 일반적으로 1번 파동과 같은 길이로 형성되거나(파동 균등의 법칙)
또는 1번 파동의 61.8%정도 또는 1~3번 파동의 61.8%로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5번 파동일 때는 신규진입에는 조심해야 한다.

5번 파동이 얼마만큼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고, 만에 하나 매도 타이밍을 놓칠 경우, 바로 하락사이클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기존 보유자라면 물량을 슬슬 매도하는 기회로 봐야하고, 신규진입자는 조심히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


통상 5번 파동에서는 다른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RSI나 스토캐스틱이 과매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RSI가 70선 이상이거나 스토캐스틱의 경우 K나 D선 값이 90선 이상일 경우이다. 또는 다이버전스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또한 삼각쐐기형(Diagonal Triangle)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세개씩 다섯 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삼각쐐기형은 5번 파동에만 있는 특징적인 형태이며, 다른 파동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삼각쐐기형은 4번이 1번과 겹칠 수 없다는 절대법칙의 거의 유일한 예외이다.

만약 삼각 쐐기형으로 5번 파동이 형성되었다면, 다음에 일어날 a 파동은 강력한 하락세를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a 파동은 앞서의 4번 파동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6. a 파동

a 파동은 긴 상승이 끝나고 큰 하락추세의 시작을 나타내는 파동이다. 여기에서 투자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는, 지금까지 상승-하락-상승-하락을 반복해 왔으므로 이번에도 다시 상승할줄 알고 a파동중에 매입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하지만, 파동이 만들어 질 때, 이것이 4파동인지 a 파동인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
그것에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맹점중 하나이다.

4번인지 a인지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하는 방법이다.

4번 파동은 3파로, a파동은 5파로 세분된다.

즉 5개의 세분 파동으로 이루어진 상승파동이후, 다시 5파로 이루어진 하락파동이 나온다면, 이는 a 파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어려운 점은 간혹 3파동으로 이루어진 하락파동이더라도 a 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럴 때 더 확실한 점은 이전 5파의 상승파동을 세분화 시켰을 때, 총 21개의 세부파동으로 나눌 수 있는지를 파악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a 파동 여부를 파악하는 법은 3파 조정인가, 5파 조정인가를 보고,

그 이전 상승5파가 한 단계 낮은 세부파동으로 나눌 시 21파동으로 세분될 수 있다면 a 파동이다.


7. b 파동

b파동은 a파동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하락 추세에 반발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상승 추세로서,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또한 b 파동은 투자자가 가장 속기 쉬운 파동이다. 이전 상승5파 처럼 다시 상승세로 갈 것이라고 판단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b파동이야 말로 5번 파동에서 처분하지 못한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포지션 없는 자들은 숏을 칠 수 있는 절호의 자리이기도 하다.

b 파동은 하락파동의 조정파동으로 3개의 세부파동으로 나눌 수 있다.

앞서 1) a 파동이 세부5파로 완성되었다면, b, c파동과 아울러 전체적으로 지그재그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이 때 일반적으로 b 파동은 a 파동의 61.8%만큼 조정된다.

만약 2) a 파동이 세부3파로 완성되었다면, 이때는 앞으로 플랫이거나 불규칙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일 경우, a 파동의 시작점근처까지 조정을 준다면(100%), c 파동과 더불어 플랫조정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고, a 파동의 시작점 이상으로 더 올라가 조정을 준다면,(1.382배 or 1.236배) 불규칙 파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 파동의 61.8%까지 조정을 준다면 삼각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8. c 파동

하락 파동의 마지막 파동이다. 보통 이 파동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상승추세가 끝났음을 알고 투매를 해버린다.

그래서 투자자들인 주식을 빨리 처분하고자 하며, 이런 행동들로 인해 급락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때는 거래량도 대폭 늘어나며 하락폭도 강하게 나타난다.

세부 파동으로 나누면 5파동으로 이뤄진다.

위에 설명한 대로

a,b,c 파동이

1) 지그재그 형태로 진행시, 
c는 a파동의 길이와 거의 비슷한 길이로 형성되며 a 파동의 바닥보다 현저히 하락한 형태로 나나난다.

2)플랫의 경우도,
c가 a와 비슷한 길이로 나타나지만, a바닥보다 조금 더 하락한 형태로 나타난다.

3) 불규칙 조정이 일어날 때는
 c파동이 반드시 a파동을 현저하게 지나 하락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c는 a의 1.618배만큼으로 결정된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5(Elliott Wave Theor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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