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수요일

주식 VS 채권 어디에 투자 해야 될까?

주식 VS 채권 (Equity VS Bond)


노후자금을 주식과 채권 중 어디에 투자해야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노후자금은 주식에 투자해야 된다.

예를 들어 사회 초년생의 노후는 30년 뒤에 온다.

30년 뒤에 쓸 돈을 어디에 넣어 두어야 될지 간단히 계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건 개인 뿐 아니라, 보험이나 기업의 퇴직연금에도 같이 적용된다.

일단 계산을 위해선 가정이 필요하다.

일단 fact 체크보다 해보자.

현재 30년만기 국채의 만기수익률은 1.75%정도이다.

이는 30년 만기 보유시 1.75%의 수익률은 보장된다는 것이다.

계산하기 쉽다.

주식은 어떨까?


주식은 자본이익과 배당이익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의 PBR은 1배 수준이다.

다른 선진국을 보면 1이하에서 형성되는 나라는 없다.

이머징중에는 존재하지만,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이 환변동이 극심한 나라를 제외하곤

보통 1배이하는 적다.

1배를 가정하면, 연간 자본이익은 ROE에 수렴한다.

15년 상장사의 ROE는 6%정도이다.

성장률이 깍이는 걸 감안해 연간 ROE가 0.02%씩 감소한다고 가정한다.


배당은 작년기준 2%수준이다. 향후 우리나라 상장사의 배당성향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에

배당은 연 0.02%씩 증가한다고 가정한다.

결과는 이렇다.

KOSPI Investing   Korea National 30 yr Bond(ytm = 1.75%) 
Year ROE Div Yeild Return Cumul Return YTM Cumul Return
2016 6.0% 2.0% 8.00% 8.0% 1.75% 1.8%
2017 6.0% 2.0% 8.00% 16.6% 1.75% 3.5%
2018 6.0% 2.0% 8.00% 26.0% 1.75% 5.3%
2019 5.9% 2.1% 8.00% 36.0% 1.75% 7.2%
2020 5.9% 2.1% 8.00% 46.9% 1.75% 9.1%
2021 5.9% 2.1% 8.00% 58.7% 1.75% 11.0%
2022 5.9% 2.1% 8.00% 71.4% 1.75% 12.9%
2023 5.9% 2.1% 8.00% 85.1% 1.75% 14.9%
2024 5.8% 2.2% 8.00% 99.9% 1.75% 16.9%
2025 5.8% 2.2% 8.00% 115.9% 1.75% 18.9%
2026 5.8% 2.2% 8.00% 133.2% 1.75% 21.0%
2027 5.8% 2.2% 8.00% 151.8% 1.75% 23.1%
2028 5.8% 2.2% 8.00% 172.0% 1.75% 25.3%
2029 5.7% 2.3% 8.00% 193.7% 1.75% 27.5%
2030 5.7% 2.3% 8.00% 217.2% 1.75% 29.7%
2031 5.7% 2.3% 8.00% 242.6% 1.75% 32.0%
2032 5.7% 2.3% 8.00% 270.0% 1.75% 34.3%
2033 5.7% 2.3% 8.00% 299.6% 1.75% 36.7%
2034 5.6% 2.4% 8.00% 331.6% 1.75% 39.0%
2035 5.6% 2.4% 8.00% 366.1% 1.75% 41.5%
2036 5.6% 2.4% 8.00% 403.4% 1.75% 44.0%
2037 5.6% 2.4% 8.00% 443.7% 1.75% 46.5%
2038 5.6% 2.4% 8.00% 487.1% 1.75% 49.0%
2039 5.5% 2.5% 8.00% 534.1% 1.75% 51.6%
2040 5.5% 2.5% 8.00% 584.8% 1.75% 54.3%
2041 5.5% 2.5% 8.00% 639.6% 1.75% 57.0%
2042 5.5% 2.5% 8.00% 698.8% 1.75% 59.7%
2043 5.5% 2.5% 8.00% 762.7% 1.75% 62.5%
2044 5.4% 2.6% 8.00% 831.7% 1.75% 65.4%
2045 5.4% 2.6% 8.00% 906.3% 1.75% 68.3%
2046 5.4% 2.6% 8.00% 986.8%   1.75% 71.2%


그래프로 표시해보면 차이가 극명히 난다.


현재 투자한 원금이 30년뒤엔 저렇게 벌어져 있다.

물론 가정이 들어맞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글쎄,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보면

PBR은 1배 이상에서 유지되고, 배당성향은 올랐으며, 금리는 내려갔다.

물론 우리나라 금리가 1.75%에서 더 내려가서, 제로 금리까지 내려간다면, 채권에서도 자본이익이 있겠지만, 글쎄 그래봐야 더 내려갈 절대 룸이 작아서 자본이익이 있다고 가정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

게다가 제로금리는 정상경제가 아니다. 2008 금융위기 이후에 각 나라들이 고육지책으로 도입한 금리이다.

만약에 30년안에 통일이라도 된다든가 하는 우리나라에 좋은 이벤트라고 발생하는 날엔

주식과 채권은 더 차이가 난다. 금리는 오르고, 주식도 오르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른다는건 채권에서 엄청난 자본손실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결론은 현재 장기채권에 투자하는건 너무나 위험하다.

개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연금이나 보험사들은 채권중심 자산운용을 한다.

장기적인 뷰나 전략을 가지고 운용하는 것인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통일이 영영 안될거라 보는건가?, 통일을 제외하더라도, 채권중심에서 주식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주식은 단기에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수십년이상 바라보고 투자하는 노후자금이나 연금자금은 주식에 투자해 그 자산을 불려나가야 한다.

지금 수준의 금리 절대레벨에서 채권을 많이 들고 가는건, 너무 리스크가 큰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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