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4 (시간론)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4 (시간론)


1. 시간론 

일목균형표는 시간을 중시하는 기술적 지표이다.

서양에서 개발된 대부분의 기술적 지표는 시간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다.

엘리어트 파동이론만이 시간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패턴과 비율, 시간 이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일목균형표에서는 시간을 독립적인 요소로 중시한다. 가격이 독자적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간과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등락을 보인다는 것이다.

일목산인은 '시세는 가격폭이 아니라 시간이며, 굳이 말한다면 시간에 있어서 가격폭이다'라고 말했다. 즉 시간이 가격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1~#3에서 언급했던 대로, 현재 주가가 26일 전에 만들어진 선행스팬에 의해 지지와 저항을 받고, 현재의 주가(후행스팬)이 26일 전의 주가에 의해 지지와 저항을 받는 다는 것은

일목균형표가 시간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알 수 있다.




2. 기본수치

일목균형표에서는 기본이 되는 숫자가 9이다.

동양에서는 9가 완전한 숫자를 의미한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는 3과 5를 기본수치로 제시한 것과 다른 점이다.

일목균형표에서는 9에 이어 17, 26 이 세 숫자가 기본수치이다.



일목균형표에서는 중요한 고점이나 저점에서 각각 9일, 17일, 26일 되는 날을 미리 설정하여 차트에 표시한 다음 그날 이후의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는 식으로 기본수치를 이용한다.



2.1 9일, 17일

상승 추세에서는 최초의 상승 움직임일 만드는 기간 혹은 중간 눌림목의 기간으로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마지막 상승파동의 기간이 되기도 하며 동시에 크게 급등할 때 하나의 파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락 추세일 경우에는 최초의 첫번째 파동 기간이거나, 하락 추세 중의 일시적 반동 구간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2.2 26일

하락추세보다는 상승추세에서 주로 사용한다. 주로 1기로 사용된다. 


2.3 33일

상승추세나 하락추세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어차피 이 숫자는 26일의 보조로서 사용된다. 하락파동에서 첫 번째 파동의 기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4 42일

상승추세나 하락추세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42라는 숫자는 대단히 중요해 이것을 알고 있기만 해도 추세가 전환될 때 그 대부분을 마스터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일목산인은 표현한다. 일목산인은 특정한 일자로부터 33과 42일째가 되는 날을 미리 표시해두었는데, 이때 추세가 전환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2.5 65일

65 혹은 그 이상의 숫자들은 중기 또는 장기에는 단순하게 적용하면 된다. 즉 앞선 33이나 42처럼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는 없다.

일목산인은 특히 상승 추세의 경우는 이제까지 설명하였던 9, 17, 26, 33, 42 등 10가지의 단순 복합수치가 정말로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으나, 하락추세에서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락추세는 보통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이상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인 듯 하다.



3. 대등수치


기본수치는 9, 17, 26 등으로 미리 정해져 있는 숫자인데 반해, 대등수치는 독립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실제로 시장에서 주가가 움직인 기간이 바로 대등수치이다.

예컨대 과거 9일 동안 주가가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특정시점을 바닥으로 하여 상승세로 돌아섰다면 그때부터 상승할 기간은 그 이전에 하락한 기간만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등수치는 기본수치와 관계 없는 것이 아니라, 대등수치가 기본수치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 예를 든 것 처럼 8일, 17일, 26일 등 대등기간 자체가 기본수치 기간과 일치하는 경우인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1파동이 13일, 2파동이 7일 3파동이 20일이라고 가정한다면

대등수치는 1파동은 13일, 1과2를 합친 20일, 1,2,3을 모두 합친 38일이 될 수 있다.

또한 변형으로 직전 파동을 제외하고 2,3만 합친 26일이 대등수치 이기도 하는데, 이를 격의라고 표현한다.

중의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만약 1,2,3파동이 하나의 하락 파동으로 38일이었다면, 1을 포함해서 1,a,b까지가 하나의 상승파동으로 38일이 이어지는 경우이다.







4. 변화일

변화일은 어떤 특정 상승추세가 끝나고 하락추세가 시작되는 또는 반대의 경우인 날을 말한다.

일목산인은 변화일을 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정(正), 반(反), 합(合) 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기본수치, 대등수치, 그리고 이들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일을 정한다는 뜻이다.

변화일은 첫 째로 추세가 전환되는 일이지만, 동시에 둘째로 변화일 이후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수도 있고, 셋째 변화일에 추세가 연장될 수도 있다.

일목산인은 상승세는 쌓아가는 것인 반면, 하락세는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상승세는 계속 연장될 수 있지만, 가속화되지 않는 것이고

반면 하락세는 가속화되지 않지만 연장되지 않는다.


즉 연장이나 가속화는 같은 말이나, 상승세에서는 연장, 하락세에서는 가속화라는 표현을 쓴다.

일목산인은 변화일에 추세가 전환되는지에 대해서 지나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 짐작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미리 예측하고 포지션을 잡아놓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경험상 변화일에 추세가 전환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하락추세이다. 하락추세는 쉽게 멈춰지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으로 반전하기 보다는 기존의 하락추세가 이어져 주가가 더욱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승추세일 때에는 변화일에 연장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다. 만약 연장된다면 본격적으로 상승세가 시작될 때이거나 혹은 상투권의 마지막 상승추세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바닥이 두번 만들어진 상황이었고 변화일에도 불구 추세가 기존 고점을 뚫고 나가는 이중바닥그림이라면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일목균형표 #5 파동론 편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com/2016/10/5.html


*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4 시간론편 유튜브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qn18CqssXpM



* 2018.12.31
오늘부터 유튜브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시대가 바뀌니 만큼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독자분들과 소통하는 채널도 유튜브가 더 낫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글 쓴 내용들을 동영상으로 새로 찍어서 올려보려고 하고,

향후에는 시황이나 신규 내용들을 유튜브와 동시에 올리거나, 유튜브를 메인으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6bwxdpB9YA_3Z_LhDXApHA?view_as=subscriber

채널주소이구요. 채널명은 대나무투자입니다.

대나무와 같은 투자를 하자는 뜻에서 지었습니다. 대나무는 5년을 땅속에서 준비를 하고, 땅을 뚫고 올라오는 순간 단 몇일만에 수미터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만큼 기초가 탄탄하면 특정 시기가 되면 레벨업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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