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폭락.
금일 삼성전자가 8%넘게 빠졌다.
글로벌 기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우량주가 어떻게 노트7 발화로 이렇게 흔들릴 수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노트7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진 않을진대,
그리고 과거에 쌓아놓은 자본과 미래의 현금흐름을 감안한 기업가치인 주가에서 2016년 노트7의 가치가 8%나 되진 않을진대 말이다.
삼성전자가 이전에도 이렇게 빠진 적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분석해 보았다.
DataGuide는 타임시리즈는 1980.1.1부터 데이터가 제공된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간 기준이고 1980년부터 2016년 10월 11일까지 총 36년 정도 되는 기간이다.
삼성전자는 주간 기준 최대 24%까지 빠졌었고, 최대 32%까지 올랐었다.
현재 삼성전자는 월/화 이틀간 9.4%가 빠졌다.
삼성전자가 이번주 남은 수목금 삼일간 더 빠진다면 -10% 이하로 빠질 확률과 같다.
그 확률은 그림에서 보듯 약 1.6%의 확률이다.
투자자는 냉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가가 단기에 오버슈팅 되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자사주는 주가를 끌어올릴 유인이다.
매수세를 더할 뿐 아니라, 기존 주주의 배당여력을 높인다.
어쨌든 36년을 기준으로 더 그래프를 보라.
삼성전자는 거의 정규분포와 비슷한 그림을 보인다.
그렇다면 수목금 남은 3일간 주가가 빠질 확률은 약 1.6%정도 된다 하겠다.
반대로 남은 3일간 오를 확률은 98.4%이다.
이성적 투자자라면 어디에 베팅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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