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0일 토요일

2017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Forecasting KOSPI 2017 Year)

2017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Forecasting KOSPI 2017 Year)


우리나라가 박스피에 갖힌지 어언 4년이 되었다.

시장 참여자는 박스피가 어느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1900근처 오면, 레버리지를 사고(또는 펀드를 사고), 2000이 넘어가면 인버를 사고(또는 펀드 환매를 하고)의 패턴이 굳어진지 오래다.

국내 지수 ELS는 4년간 한번도 터진적 없이 안정적으로 mid-single yield 를 내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은 지수 ELS는 매우 안정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만 그러냐?

아니, 여의도에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도 많다.


"우리나라 주식이 상승세에 갈 이유가 있느냐?"

"대기업들 실적 좋아질 여지가 있느냐?"

"중국이 다 따라오는데, 힘들다."



그럴까?


중국부터 이야기 해보자.

중국이 다 잘할수는 없다. 지금도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많이 줄이고 있다.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중국정부의 불확실성도 투자를 꺼리게 만든다.

중국 내수를 겨냥한 정도의 투자는 하지만, 예전처럼 중국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공장으로 고려하고 투자하지는 않는다.

인당 GDP가 더 올라가면, 아마도 인민들이 복지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거라 본다.

지금도 중국기업들은 중국정부의 보조금이 없다면 망할 기업들 수두룩하다.

중국정부가 기업들에게 쓸 보조금예산이 준다면,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같이 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가 깨진 시점에, 인당 GDP는 올라가 복지예산은 늘어나는 시점에

중국 정부의 곳간이 그저 넉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내년에 내가 한국시장의 상승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싸다. 한국 코스피의 fow PBR은 1배도 안된다. 예전 급락장에서 가끔 PBR 1배 미만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급락장이 아닌시점에 1배 미만인 적은 거의 없다.

내년이 되면 Trailing 기준으로 지금 주가가 1배 미만이 된다. 미래가 없다고들 말하는 일본

도 PBR1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일이라는 잠재 이벤트도 있고, 아직 성장

률도 왠만한 선진국보다 높다. 이런 나라가 1배 미만에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한, 내년은 상승장이라고 본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를 수도 있다. 아무튼, 코스피는 박스피를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이 글을 읽어보며 내 예상이 맞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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