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 일요일

주말에 커피한잔(in the cafe w/ coffee and cake)

주말에 커피한잔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보니 비가 오고 있다.

와잎과 파전을 해먹었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한 편봤다.

제5침공? ㅎㅎ 21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데, 글쎄 난 그리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결론이 없었다.ㅋㅋ


갑자기 외계인이 침공해서 5가지 공격을 해서 인류가 다 멸망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몇명이 살아서 희망을 갖자 뭐 이렇게 끝난다. 


영화 한편 보고, 

동네 카페에 왔다.

집에서도 충분히 커피한잔하며 공부나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난 어쩐지 예전습관 때문에 카페가 좋다.



원래 난 어렸을 때 부터 집에선 공부나 책을 보지 않았다.

왜냐면 책상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 와서 자취집에 책상이 있어도

공부는 항상 학교에 가서 했다.

집은 그저 나에겐 쉬는 곳이었다.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니다보니 커피값도 싸다.

단돈 6000원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초코케익을 먹고

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안에서 있을 수 있으니 

행복하지 아니한가.ㅎㅎ


행복이란게 뭐 특별한게 있을까?

이런게 행복이지.


이제 내년엔 아기가 태어난다.

주말에 이런 여유가 별로 없겠지.



일기장 처럼 쓰고 있는 내 블로그가

그래도 은근히 사람들이 들어온다.

예전에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 노출이 되서 들어오는 사람이 주였는데

요즘엔 그냥 내 블로그 주소로 다이렉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많다.

구독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나보다.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투자나 시장을 보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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