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4일 월요일

기아차(Kia Motors Company) 통상임금 관련하여

기아차 통상임금 이슈


기아차 주가가 안좋다. 자동차 전체적으로 안좋지만 더 유독 안좋다.

그 이유는 올해 하반기에 있는 통상임금 이슈 때문이다.

법원에서 기아차가 질거고, 결국 통상임금 인정되면 일회성 충당금만  조단위고

연간 몇천억 규모의 인건비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쳐다보지 말자가 주다.



굉장히 단순한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여의도가 생각하는 것만큼 노조가 자기만 생각하는 조직은 아니다.

현차직원중 현대차가 아니면 택시도 안타는 노조원도 있다.

기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기아차는 한번 망해본 적 있는 회사 아닌가.

통상임금을 인정받아서 자기가 돈 더 받아서 회사가 망하면 더 큰 손해라는 걸 노조가 모를리 없다.

그저 임금체계 변경을 통해 통상임금 인정 받으면서도 같은 인건비를 받도록 임금체계 조정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근본적으로 현대차-모비스는 통상임금을 사측이 이겼다.

현대차 노조가 통상임금 인정받지 못하는데, 기아차 노조가 인정받는 상황은 일어날 수 없다.

그건 현장을 정말 모르는 소리다. 

보통 임금협상도 현차노조가 결정이 되면, 기차는 그걸 보통 따라간다.



결론은

아마도 현차-기차 모두 같은 조건으로 협상이 이뤄질거고

통상임금은 법원이 인정해주라는거기때문에

기차에 맞춰 현차가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즉 현차가 현차노조에 통상임금 인정안해줘도 되지만 인정해주고


대신, 사측은 노조로부터 임금체계변경안을 양보받음으로서

결국 인건비는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 될거다.


하반기에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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