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GTX-A 노선의 파급력은 얼마나 될까?

GTX노선중 A가 알짜임을 모두가 알고 있을 듯 하다.

GTX-A는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을 제1/제2 업무지구인 중구종로와 강남권에 연결시켜준다.

B나 C는 업무지구가 약하든지(ex 여의도), 연결도시가 약하든지 둘 중 하나에 약점이 있다.


그렇다면 GTX-A노선의 가장 큰 수혜지역은 어디일까? 

나는 현재 가격대에서는 일산지역의 GTX-A 역세권 신축아파트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집을 살 때 신경쓰는 요소는 크게

1. 출근.

2. 아이들 교육

3. 생활 인프라.

이 세가지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GTX-A가 뚫리면, 종로중구와 강남권이 모두 20분대에 출근 가능해진다.

서울 왠만한 곳 역세권지역보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향상된다.


두번째는 교육. 일산의 교육열은 높다. 화이트컬러와 서비스업종이 대부분이고, 공장이 적다. 그러다보니 초등/중등은 굉장히 유명한 학교들이 많다. 예를 들어 중학교 아웃풋이라고 볼 수 있는 학력고사나 특목고입학현황이 전국구에 들어갈만한 학교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그 좋은 학생들이 특목고/자사고로 빠져나가고나니, 일산의 명문고들이 몰락했다.
즉 현재의 일산은 초/중등교육은 매우 좋고, 고등학군은 예전만 못해진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특목고가 폐지되고, 자사고도 폐지된다면, 현재의 중등학군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전처럼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생활인프라. 사실 생활인프라는 어느 지역이나 다 살만하다. 요즘 서울수도권중 살기 어렵다라는 동네는 거의 없다. 가까운 거리에 마트하나씩 다 있고, 불편한 점들도 생활하다 보면 적응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산신도시는 생활인프라는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 가까운 한강, 호수공원, 많은 녹지공원, 마트, 백화점, 대형몰, 아울렛, 킨텍스, 북한산, 파주/김포 등 놀러갈 곳도 가깝다.


이 모든것이 분당도 해당된다.

하지만 이미 분당/판교는 이미 집값이 일산의 두배가깝다.
또한 GTX이전에도 분당선/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업무지구는 이미 원활했다.

즉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는 도시는 일산이라고 생각된다.

도보가 됐든 대중교통이 됐든 10분 이내에 GTX역(킨텍스, 대곡)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신축아파트가 가장 수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년간 빛을 보지 못했던 고양일산지역의 부동산에도 GTX를 계기로 볕뜰날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Check Expert를 통해 근월물 투자주체별 베팅 파악하기

최근 HTS에도 일부 투자주체별 파생포지션을 파악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Check를 쓰는 입장에서 많이 쓰는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4746화면이고 만기손익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 국내 기관의 액티브성 자금이 씨가 말랐고

대부분 패시브성으로 코스피200 벤치마크로 연기금.보험성 자금이 집행된다.

대표적 액티브자금인 공모펀드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국내기관 큰손이 금융투자가 등극했는데, 이들은 사실 외국인 파생포지션에서 또 파생된 차익거래에 불과하다.

즉 최근 코스피의 향방을 맞추기 위해선 외국인의 의도파악이 중요해졌다.

외국인이 향방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4746화면은 만기마다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12월만기일이었던 12일 이후 13일부터 어제까지로 날짜를 지정하고

투자자별 모든 파생을 클릭하면 이와같은 포지션이 나온다.

외국인은 292.5가 bep로 상방베팅을 하고 있고

투신은 금액은 작지만, 295를 bep로 하방베팅.

개인은 상방베팅이지만, 300이상에서는 하락베팅.

외국인의 상대방인 차익거래대상인 금융투자는 외국인과 반대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파생은 조심해야 되는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파생은 현물과 연계되어 합성으로 봐야한다.

즉 금융투자의 경우 파생만 놓고보면 하방베팅이지만, 현물매수를 통해 방향성 자체는 뉴트럴베팅이다. 그리고 현물과 선물간 베이시스만 먹는 차익거래 포지션이다.

그래서 이 만기손익을 100% 신뢰해선 안된다. 여기서는 현물포지션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든 핵심투자자인 외국인의 1월만기 콜과 풋, 선물. 그리고 행사가 얼마짜리에 베팅하고 있는지 파악해보는것은 전략을 짜는데 유용하다.




이건 날짜는 똑같고, 콜옵션만 살펴본 것이다.

외국인은 행사가 290정도에 롱이 일부 있는 것 같고, 295정도에 다시 콜매도를 해서 세타를 일부 해지했지만, 대부분의 뱃은 300이상콜 롱을 잡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외국인은 300이상가면 크게 먹고, 그거 아니면 그냥 똔똔치겠다는 전략이다.

300 이상에서는 투신권과 개인, 금융투자 모두 매도 포지션이다.






이것은 풋포지션이다.

외국인은 풋도 매수포지션이다. 다만 금액은 콜보다 작다.

그리고 bep가 270인데, 사실상 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 크게 의미있는 포지션이라고 보기 어렵다.


투신과 개인은 풋매도포지션. 금융투자는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풋매수포지션인데, bep가 낮아 크게 의미있어 보이진 않는다.


보면 외국인은 콜매수많이, 풋매수 조금 해놓고 있고

투신과 개인은 콜매도, 풋매도로 변동성이 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은 선물포지션이다.

외국인은 290bep로 롱포지션.

개인도 롱포지션, 투신과 금융투자는 숏포지션이지만, 아마도 현물에 대한 헤지포지션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이 있다면,

화면 왼쪽에 옵션월물 체크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면 매월 옵션은 만기가 돌아온다.

지금은 202001로 체크하고있다.

하지만 선물은 3개월마다 만기가 돌아온다.

즉 1월은 옵션은 만기지만, 선물은 만기가 아니다.

그래서 1월옵션만기일에는 옵션만 포지션 청산이 일어난다. 이런점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조합외에도 다양한 조합으로 포지션을 파악해볼수있다.

콜+풋, 콜+선물, 풋+선물.

하지만 조금 더 분명하게 보려면 각 상품별 포지션 손익을 보고, 전체도 봐야한다.


그리고 명심해야할 점은 파생은 말 그대로 파생으로 본포지션인 현물과의 복합포지션을 반드시 파악해야 된다는 점. 하지만 현물의 포지션은 만기가 없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을 대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이다.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세상이 시끄럽지만...


조용히 펀더멘탈과 자금흐름을 봐야한다.


정답은 자금흐름에 있다.


내가 어떠한 주장을 하고, 시장을 움직이려 하는건 틀릴 가능성이 높지만,


한발 늦더라도, 시장이 어느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고,


그쪽으로 기우는 이유를 알아본 뒤, 동의되면 매수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중국의 GDP 데이터 발표를 보며

전전일 11시에 중국 3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되었다.

시장예측치는 6.1%YoY성장. 그러나 실재치는 6.0%였다. 전분기는 6.2%성장이었다.

예측치보다 0.1%덜 나왔다.

QoQ로는 1.5%예측에 1.5%성장이 나와서 시장예측치와 부합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건, YoY 하회폭이 그리 크지 않다는 뜻이다.

소수점 두째자리의 반올림으로 인해 전년대비는 0.1%하회, 전분기대비는 부합이 떴다.


또 발표된 9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8%성장으로 시장예측치인 5%를 강하게 상회했다.

9월 소매판매역시 7.8%성장으로 시장예상치인 7.8%에 부합했다.

그렇게까지 나쁜 경제데이타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발표되고 10여분뒤 몇년만의 최저성장이라는둥, 6%성장률이 깨질거라는 둥, 중국이 위기라는 둥 기획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6%성장률은 전월 리커창총리가 6%성장률 유지하기 쉽지 않다라고 연설한것에서 유추가능하듯이 깨지는건 시장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이번 6%성장률이 그다지 쇼크인 데이터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결국 이로인해 중국이 급격히 빠졌고, 상승중이던 한국증시도 급격히 수급이 악화되면서 거의 1%가까이 빠져버렸다.

한국 시장 1%빠진거에 가장 큰 기여는 삼성전자로 1%빠지면서 0.3%빠지는데 기여했고

하이닉스가 4.4%빠지면서 0.25%정도 빠지는데 기여했다.

코스피 하락의 절반이 이 두종목으로 인해 나왔다.



주말간 영국과 EU간 브렉시트는 내년 1월까지 연기되었다.

노딜브렉시트를 막았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했다.

브렉시트는 정치적인 문제라 예측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파운드화는 지난 금요일 0.66%상승한 1.29gbp/usd를 기록했다.

노딜브렉시트우려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 1.2까지 빠졌던걸 생각하면 꽤 올랐다.


유로화 역시 금요일 0.44%상승한 1.117eur/usd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딜브렉시트우려가 극심했던 시기 1.09까지 빠졌던걸 생각하면 이것도 꽤 올랐다.


파운드와 유로가 상승하니 달러인덱스는 0.42%빠진 96.925를 기록했다.

100가까이 갔던 달러는 최근 3%가까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신흥국증시는 환율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된다.

달러인덱스가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렵다, 반대로 신흥국통화가 더이상 약세로 이어가기 어렵다라는 판단이 든다면,

10년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는 중국이나 한국과 같은 신흥국증시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럴려면, 펀더멘탈만 2020년 견조하게 올라간다는 판단이 선다면 신흥국증시를 사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된다.

신흥국증시가 무너지기 시작한 18년 초 위안환율은 6.2였다. 지금은 7.08수준이다. 대략 15% 위안화가 싸졌다.

상해종합은 3300선에서 현재 2900선이다.

18년초대비 상해종합은 12%정도 빠졌지만, 달러기준으로는 30%가까이 싸졌다.

한국은 더 심하다.

18년초 환율은 1070원수준. 지금은 1180원으로 대략 10% 원화가 싸졌다.

코스피는 2500에서 2060으로 20%정도 빠졌다. 달러기준으로는 30%이상 싸졌다.


그이 비해 s&p500인 18년초보다 5%정도 상승한 위치에 지수가 위치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흥국으로 자금이 흘러들어오기 매우 좋은 시기와 위치에 있다고 생각된다.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전일 미국장을 보며...

정치적으로 시끄러운 미국이다.

트럼프 탄핵이슈로 시끄럽더니, 어제는 미국의 중국 자본투자 금지 검토뉴스가 나오며, 미국 상장 중국기업들이 폭락했다.

실상, 현실적으로 보면

트럼프 탄핵은 상원이 공화당 다수당으로 현실적으로 어렵고

민주당은 현 대통령 흠집내기. 탄핵이 제기 되었으나 공화당이 막은 대통령... 즉 재선은 국민이 탄핵함으로써 막아달라는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을 터.

즉 탄핵으로 인한 단기적 펀더멘탈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례에서 보듯, 탄핵이 일어나면 소비가 순간적으로 위축되나 바로 회복된다.

아무튼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작은 이벤트이나 우려를 반영해주고 있다.



두번째, 미국자본의 중국투자금지..

ㅎㅎ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돈에는 국적이 없다. 돈 벌 수 있으면 중국이 아니라 이란에도 갈 수 있고,

돈 잃을 거 같으면 국내주식도 갖다 파는게 돈이다.


알리바바 등 중국기업의 고성장으로 미국 자본은 큰 이득을 취했다.

심지어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있음으로써, 알리바바의 성장의 혜택은 대부분 미국인과 미국자본이 얻었다.

알리바바에 투자한 중국인이 미국보다 적은건 자명할터.

그러니 알리바바는 초기벤처자금을 쏟아넣었던 일본자본과 미국자본이 성장혜택을 많이 봤으니. 중국정부입장에서 좋아할리 없는 기업이다.

하여간,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런걸 검토한다는거 자체가 트럼프 정권이니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재아무리 트럼프라도, 이런걸 밀어부쳤다간 재선이 물건너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심각한 후폭풍을 맞게 될 것이다.

이런 바보같은 짓을 트럼프가 할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는 협상의 달인인건 인정한다.

정말 가까이 하기 싫고, 사업파트너로서도 싫은 상대다.

아마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최대한의 압박을 위해 흘린 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기대감에 주식이 오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하지만, 주가가 빠지고, 기대감이 없어졌기에,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이번 고위급 협상이 노딜로 끝난들, 큰 하락은 없을 것이나,

만에하나 잘 풀릴 경우 쎄게 튀어오를 수도 있다.

일단은 보수적으로 보되, 여유자금이라면 조금씩 분할매수들어가는게 좋은 타이밍이 아닐지 싶다.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인한 폭락을 어떻게 봐야 할까?

엊그제 미국 2년 금리와 10년 금리가 장중 역전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스프레드가 매우 좁아서 언제든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역전되니 미국 지수가 3%가 빠졌다.

그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많이 빠졌다.


1960년대 이후로 2-10년 스프레드가 역전된 경우는 5번이라고 한다.

모두 1-2년 뒤에 경기침체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중 00년과 07년은 폭락장으로 이어졌고, 나머지는 하락장이었다.



먼저 00, 07년 사례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두번의 사례는 Fed가 금리를 올리는 사이클이었다는 사실이다.

허나, 지금은 금리를 내리고 있는 사이클이다.

즉 폭락장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1-2년 뒤에 하락장이 올 수도 있는 것은 조심해야 될 포인트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이전 사례들과는 여러 다른 매크로 환경들이 있다.

첫번째, 저성장이 고착화 되었다.

경제성장은 전통적으로 자본과 토지 인구로 결정된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것이 기술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획기적으로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

최근 세계경제에서 내 생각에 경제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인구라고 보여진다.

최근 50년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변화라고 볼 부분은 바로 인구성장률이다.

매우 낮아졌다. 즉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저성장의 시대, 특히 낮은 인플레이션의 시대에는 장기 프리미엄이 높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수십년간 경험한 경험칙, 즉 저성장시대를 겪으며 금리가 장기적으로 내려간다는 사실. 이는 장기물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져왔고, 장기물 금리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만들어냈다.

즉 경제가 나빠질 것임을 암시한다기 보다는

뉴노멀. 즉 저성장시대에 채권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특히나 장기물 프리미엄이 더욱 붙는 상황이 수십년 이어지며, 텀스프레드가 좁아지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저러나,

폭락장은 아니라는 것이고,

하락장이 오더라도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고,

하락장이 올지 안올지도 불확실하다는게 내 결론이다.





2019년 8월 10일 토요일

IPO한지 얼마 안된 기업이 망가지는 경우를 보며...

모기업(KHHT)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

사실 시총도 매우 작고, 뭐 유명하지도 않은 기업이라 이니셜 저렇게 하면 알아챌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기억이 남는데, 그 이유는 내가 신입시절에 IPO를 받아보았던 종목이기 때문이다.

신입이라 아무것도 몰랐고, 경쟁률도 파악해보지 않은채, 관행적으로 우리팀 NAV의 10%를 신청했고, 생각보다 많은 물량을 받게 되었다.

나의 실수였다. 다행히도 펀드가 유동성문제를 일으킬정도로 받은건 아니고, 시총에 비해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이렇게 작은 종목은 펀드에 담아봐야 0.2%담을까말까인데 거의 1%에 가까운 물받아버렸다.

쨌든 많이 혼나고, 대부분팀원들은 첫날 거래량 터질때 팔아버렸고, 난 애증이 남아서 조금 오랫동안 가져갔던 기억이 난다.

뭐 보나마나 주가는 주구장창 빠졌고, 난 -20%에 손절을 했지만, 지금은 내가 손절했던 가격에서도 반토막 이상 빠져있다ㅎㅎ

그당시 아무리 섹시하지 못한 산업의 중소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물론 그 실적을 유지할수있다면 싼거였겠지만...

실적이 망가져버리면서 지금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이렇게 빠졌는데도.



돌이켜 보면, 이 기업의 실적이 망가진 이유는

첫째도 모기업의 부실.

둘째도 모기업의 부실이다.

모기업이 하도 부실하다보니, 일단 모기업 자산을 하나 비싼가격에 사주면서 일단 재무구조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사주었는데도 모기업이 부실하다보니, 이 회사를 다른 회사에 팔아넘겼다.

근데 이 회사를 산 회사역시 이 회사에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빼먹기만 한다.

즉 사실상 지가 산 가격이상 빼먹을 수 있을거라고 판단해서 사갔다고 봐야될거 같다. 이 회사를 딱히 성장시키기 위해 사갔다기 보단....



부끄러운 반성을 기록하고자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기업을 쳐다보지말고,

오히려 숏기회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1. 모회사가 부실하면 자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2. 지배구조가 튼튼하지 않으면 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대주주가 회사발전보다는 그 회사에서 빼먹는데 혈안이라면...)

3. 신규상장기업은 최소 3년은 상장이후에도 상장이전의 수익성과 시장소통 등 상장기업으로서의 정상기업역할을 수행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

4. 마지막으로 시총이 작은 기업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점... 장투로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의 성장성 및 주가전망

2차전지산업은 향후 5년간 매우 크게 성장할 산업임에 대부분 동의한다.

그 이유는 모든 재화중 가장 큰 시장인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바뀌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이다.

백여년간 자동차는 석유에서 나오는 폭발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도시지역의 많은 차량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으로 현재 정부는 내연기관을 억제하고, 친환경파워트레인을 장려하고 있다.

장려를 넘어 법으로 규제해가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는 EV를 키우고 있다.

현재 친환경차로 불리우는

EV, PHEV, HEV, 수소차 정도인데, 모두 배터리가 들어가고, HEV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기모터가 메인 동력이다.

암튼 전기차는 이정도에서 일설하고, 포스코케미칼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포스코케미칼의 시총은 현재 3조원 정도 한다.

자본총액은 대략 8천억, 부채는 2500억, 자산이 1조원으로 재무구조는 우량하다.

차입금은 거의 없고, 순현금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략 이 회사가 전기차소재가 부각받기 전에는 대략 시총이 1~1.5조원 정도였다.

이 시총을 설명하는 사업은 내화물, 노재/플랜트, 생석회, 화성사업으로 불리우는 포스코를 도와주는 기업이다.

대략 이 기존사업 매출이 연간 1.3조원에 영업이익 약 1000억, 순이익 600-700억을 벌었다.

이정도 벌때는 배당성향도 높아서 연간 배당수익률이 3%를 넘었다. 대략 PER 15~20배를 받던 시절이다.


그러던 이 회사가 음극재를 시작으로 19년 양극재사업까지 추가되는데,

18년에 음극재 매출이 약 1000억, 올해 대략 1500억, 내년에는 3000억 가까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는 올해 1500억, 내년에 7000억으로 전망된다.


핵심은 이 음극재사업가치와 양극재 사업가치라고 볼 수 있다.

즉 현시총 3조원에서 기존사업가치인 1~1.5조를 뺀 2차전지소재사업가치가 1.5~2조 이상이라면 동사는 지금 사야되는것이고, 아니라면 팔아야 한다.



1) 음극재 사업 캐파.

음극재는 동사는 국내유일사업자이다. 싼 가격에 천연흑연과 침상코크스를 조달받아 인조흑연을 만들어야되는 음극재사업특성상 동사의 경제적 해자는 대단하다. 국내의 경쟁자는 없다고 보면 되고, 중국, 일본에 경쟁자가 있다.

다행히 국내에 글로벌 탑티어 셀업체이거나 셀업체로 클 회사가 셋이나 있으니 동사에겐 크나큰 기회가 아닐수 없다.

LG화학은 실질적 글로벌1위이고, 삼성SDI는 타티어, SK이노베이션도 탑티어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사의 캐파는

연도 17 18 19 20 21 22
캐파 1.2 2.4 4.4 6.4 7.4 10
성장률   100% 83% 45% 16% 35%


천연음극재 캐파는 향후 몇년간 급속도로 커진다.

연말기준 캐파이기에 매출액 성장이 캐파 성장속도와 완전히 일치 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 속도로 음극재 매출성장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2020년기준 음극재 매출은 올해 1500억대비 대략 50%증가한 2500억 정도라고 가정하면, 대략 10%마진이면 250억. 음극재사업가치를 20년기준으로 30배를 주면 대략 0.75조, 40배를 주면 대략 1조원 정도이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급성장하는 사업은 PER이 맞지 않는다. 한해 지나면 실적이 50%씩 성장해 있는데, 올해기준이냐 내년기준이냐에 따라 PER배수가 확 내려가게 된다.


인조흑연음극재도 투자계획중에 있는데,
22년까지 연2만톤 규모를 갖게 된다. 1-2년 걸리겠지만, 인조흑연도 EV성장에 따라 급격히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양극재 사업 캐파

양극재는 올해 기준 대략 매출 1500억정도예상되나, 내년에는 7천억정도 매출이 예상된다.

동사의 캐파계획은

연도 17 18 19 20 21 22
캐파   0.9 1.5 4.7 5 5.7
성장률     67% 213% 6% 14%

20년에 급격히 커지는데, 시장에서는 21년이면 매출이 1조원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20년 매출 7000억에 현재 양극재업체들 마진율 하이싱글수준을 생각하면, 500억정도 영업이익. 현재 양극재업체들의 PER인 30배 정도면 1.5조원 정도로 보여진다.

양극재는 국내에 경쟁사가 있어서 peer value 평가하기가 용이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이 1.2조, 엘앤에프가 0.8조밸류인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양극재사업부 가치 1.5조가 현시점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2019년이 8월을 향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 시장의 시선은 2020년을 향하고 있다.

2020년기준 동사의 밸류는

기존사업 1.5조, 음극재 1조, 양극재 1.5조로 대략 4조원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업사이드가 30%정도 있다.

하지만, 내년이 되면 그때 시장상황을 봐야한다.

시장이 안좋으면 매우 보수적으로 평가하며 주가가 안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좋고, 2차전지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다 확실해진다면, 21, 22년까지 선반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2020년은 21년부터 강화될 유럽의 CO2 배출규제를 맞추기 위해 준비하는 원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즉 2021년부터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성장성이 매우 강력해지는 원년인데, 주가는 1년정도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20년부터 그에 대한 준비와 계획들이 연이어 발표될 해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오히려 이런 계획들과 전망들이 발표될 때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선반영시키기 때문이다.

2010년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2020년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중 성장성이 매우 높은 2차전지산업중, 셀업체와 소재업체 하나쯤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 경제적 해자가 높은 업체는 그 높은 산업성장성에 더해 개별성장성을 더해 더욱 큰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홈쇼핑 산업의 리레이팅 임박

2020년 유통업에서 가장 큰 위너는 난 홈쇼핑이 될 것 같다.

홈쇼핑은 나름의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

재고부담이 없고, 트렌드에 맞춰 가장 핫한 제품을 가져다 팔 수가 있다.

더하여, 광교효과가 있기 때문에, 홈쇼핑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소싱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

즉 가격경쟁력이 최고고, 유연성도 갖추었다.


다만, 최근까지 문제가 되었던것은 송출수수료이다.

최근까지 통신사는 IPTV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하면서, MS가 올라오면서 케이블TV만큼의 송출수수료를 받겠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IPTV향 송출수수료가 연 20-30%씩 올라오면서, 마진압박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20년 이후에는 이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레버리지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첫번째 이슈는 이제 IPTV향이 케이블TV향보다 가격이 더 높아졌다.

케이블은 매년 3-5%깎아왔고, IPTV향은 매년 올려왔기 때문에 그 골든 크로스가 20년 일어나게 된다.
 
즉 케이블TV만큼 받아야된다는 논리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두번째 이슈는 홈쇼핑사들의 영업이익의 두배 가까이 가져가는 통신사들에 대해 국회가 간섭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들의 마진을 챙겨주기 위해서는 홈쇼핑 수수료를 줄여야되는데, 이걸 줄이려봤더니, 이거의 두배 넘게 통신사에게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인해 통신사들은 국회눈치를 봐야하기에 홈쇼핑사에 올려달라고 하기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다.

세번째 이슈는 탑티어와 세컨티어가 다른 이슈인데, 첫째, 현대, GS와 같은 탑티어들은 S와 A급 채널이 많다.

세컨티어는 B와 C급 채널이 많다.

문제는 최근에 지상파 점유율이 떨어지고, 종편, TVN등 채널의 점유율이 올라오면서

최근의 흐름은 S/A급과 B/C급간 트래픽이 많이 줄어들었다.

즉 S/A급 채널의 가격은 향후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B/C급은 향후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 모든것이 20년에 나타나면 주가는 리레이팅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현재 현대, GS홈쇼핑의 주가는 청산가치이하이다.

가지고 있는 현금성 및 금융자산대비해서도 시총이 작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이 이렇게 뛰어난 회사가 영업가치가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

특히나 GS홈쇼핑은 배당가치까지 있기에 영업가치를 디스카운트할 이유도 없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다양한 자회사를 영위하면서 영업이익이 퀀텀점프할 가능성이 있고

GS홈쇼핑은 벤쳐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영업외에서 대박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가 10년 밴드 하단까지 내려오면서

홈쇼핑사들은 리즈너블하지 않은 가격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상반기중에는 시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9년 7월 7일 일요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19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하기가 여간 어렵지만,

심플하게 생각해보면,


경기, 밸류에이션, 수급 이 세가지인데,

경기는 그닥 좋진 않을 것 같다.

글로벌경기도 그닥 고만고만할 것 같고, 우리나라 내수경기도 좋진 않을 것 같다.

밸류에이션은 뭐 최바닥이다.

수급은 8월과 11월에 MSCI리밸런싱이 있어서 별로 우호적이진 않다.

세가지 중 두가지가 비우호적, 한가지가 우호적이다.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수급이 비우호적이니, 뭐 하반기 주식시장도 핫하긴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난 바닥은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1월 2000포인트와 5월 2030포인트를 쌍바닥으로 완만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캐털리스트로는

아마도,

미중무역분쟁의 긴장감 완화

반도체의 2020 턴어라운드

미국의 금리인하 정도로 보여진다.


미중무역분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내년 대선의 영향을 안받기 어렵다.

여기서 더 악화시키기엔 트럼프 입장에서 부담이다.

반도체는 턴어라운드 시기가 조금씩 미뤄지고는 있지만,

내년초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반기부터는 슬슬 사모으려는 수급이 들어올 수 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좋으면서 7월 빅 컷 가능성은 줄었지만,

하반기에 금리인하를 하긴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금리인하를 더 할 여력이 없는 유럽이나 일본대비 달러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건 곧 원화강세를 일으킬수있고 외국인 수급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하반기는 완만한 상승으로 그 상승폭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종목단에 더욱 집중해서 좋은 종목중심으로 매수하고, 베타플레이는 딱히 재미있을 것 같진 않다.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쿠팡이 불러올 나비효과 -NAVER 나 떨고 있니?-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주제를 최근 하나대투 박종대 위원이 리포트로 써냈다.


나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포탈을 이용한 가격비교가 언젠가는 사라질 비즈니스라고 생각했다.

전세계 어느 국가도 이런 비즈니스가 있지 않다.

우리나라만 포탈이 인터넷의 시작이고,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의 포탈은 검색기능보다는

뉴스보고, 블로그 구경하고, 카페에서 정보공유하고, 동영상보고, 쇼핑도 하고 그런 곳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쇼핑과 포탈이 만나게 되었고, 네이버입장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게 되었다.

일단 네이버는 쇼핑을 통해 수수료를 얻고, 이를 통해 페이와 연결시키고, 또한 이 막대한 트래픽을 활용해 광고수입을 얻는다.

단순히 이익을 발라낼수는 없겠지만, 최근실적의 상당부분은 네이퍼쇼핑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개편된 네이버를 보면, 오른쪽은 기존 포탈이고, 왼쪽은 쇼핑일 정도로, 네이버에서 차지하는 쇼핑의 위상은 매우 높다.



관건은 쿠팡이다.


기존의 우리나라 온라인사업자들은 딱히 자본력도 없고, 네이버라는 훌륭한 포탈의 존재로인해 파편화되어 있었다.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도 천천히 진행하다보니 온라인사업에서 막강한 사업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쿠팡이 생기면서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쿠팡의 힘은 그저 돈과 전략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훌륭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쿠팡은 기존 오프라인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막대한 적자를 보면서 기존 유통업자 및 기업들의 실적을 반토막, 혹은 적자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후생을 얻으니 크게 반대여론이 생기지도 않는다.



게임이론과 비슷한데, 쿠팡은 연1조의 적자를 보는데, 비전펀드가 계속해서 돈을 쏴줄거라는 확신을 경쟁자에게 주게 되면,

사실 게임은 끝났다.

경쟁자들의 최적선택은 그저 쿠팡에 현물출자하고 통합회사의 지분을 받아 1위사업자의 지분을 얻는 것이다.

쿠팡과 싸우려면 수년간 수조원 적자를 볼 각오를 해야되는데, 그래도 이긴다는 보장조차 없는데, 주식회사가 그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어쨌든 나는 쿠팡이 될지 이마트가 될지모르지만, 언젠간 압도적 온라인커머스사업자가 나타나리라 봤다.

현재는 쿠팡이 앞서나가지만, 몇년전만하더라도 이마트가 될줄알았다.

이마트는 어쩌면 1위 유통사업자의 지위를 내려놓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압도적 사업자의 출현은 곧 포탈을 통하지 않고 직접 쇼핑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지금은 쿠팡의 MS가 7%정도 된다. 1등사업자인 이베이가 약 10%. 하지만 이베이역시 그 안에 수많은 중간유통사업자들로 이루어진 사이트이다.

만약 1등 사업자의 MS가 30%를 넘어가게 된다면?  게다가 그 사업자의 물건이 50%확률도 제일 싸거나 비슷하다면?

굳이 가격비교를 할 필요가 있을까?

네이버쇼핑은 현재의 지위는 점차 약화될거라고 본다.






치킨게임이 끝나면, 유통시장은 다시 정상화가 될것이다.

오프라인도 다시 돈 벌게 될 것이다. 살아남는 회사가 누가될지 모르지만,

힘겨운 나날을 버티고 버티면, 돈벌시기도 오긴 온다.



PS. 이게 네이버가 지금 시점에서 더 떨어져야 됨을 의미하진 않는다.

다만 악재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이런 우려르 기반영해준 주가일수도 있고

다른 비즈니스 영역이 보완할수도 있고, 기업도 예측하기 어렵고, 주가는 더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무역협상중의 변동성을 견뎌내며...

어제와 오늘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중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마지막이 입장을 바꿨다며 관세를 인상해버렸고, 중국은 다급하게 협상을 하러왔다.

아마 동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결국에 미국과 중국은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본다.

다만 누가 더 양보하느냐의 문제인데, 결국 무역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중국이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싸움은 이길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지금은 중국이 싸우면 안될 타임이다. 그걸 시진핑이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이런 이벤트를 앞두고 기존에 포지션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할까?

사실 저 위에서 헤지를 했다면 모를까, 지금 헤지를 한다는건, 사실상 하방 뱃팅과 다를 바 없다.

여기서 하방 뱃팅을 한다는건 딜이 깨질 것에 베팅하는 것과 같다.

이런 행동이 합리적일까?


난 위에 언급했듯이 결국 미국과 중국은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본다.

그러기에 위에서 헤지를 한 사람은 굳이 불확실한 이 국면에 헤지를 풀 이유는 없다.

하지만, 기존이 롱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터진 또는 물린 사람은 그저 존버가 답이다.


세상은 낙관주의자가 이겨왔다.

세상은 그리 어둡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미국에 상장된 변동성 지표인 S&P500 Vix는 현재 -13% 하락중이다.

무역협상 마지막날, 범인은 위든 아래든 튈거라 보고 ViX 롱 뱃팅을 했을지 모르나,

시장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때 반대로 변동성을 줄여버렸다.

그리고 현재 미국 지수들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변동성이 매우 줄어버린 것이다.


물론 앞으로 조금 더 변동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격언은 금융시장에서는 진리다.

오히려 여유가 있는 사람은, 트럼프 무역협상때문에 옥석 가리지 않고 모두 폭락한 이 시점에 옥들을 잘 골라 줍줍 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장단기 금리 역전을 어떻게 봐라봐야 될까?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3개월과 10년 금리가 장중 역전되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 투매가 나왔고, 미국 지수는 2~2.5%정도 급락하였다.

작년말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고, 주식은 베어마켓에 들어갔었는데,

연초에 두가지 이슈가 해결되며 진정 되는가 싶더니, 다시 이런다.

연초에 랠리를 일으켰던 두가지 이벤트는

1. 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추고 도비시하게 바뀐 점.
2.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

이었다.

2.는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해결하는 것이 두 정상에 이롭기 때문에 해결될 문제다.

오히려 이 문제로 빠질 때는 살 기회였다.

1.은 지난주 시장기대보다 더 도비시하게 발표했더니 장기금리가 영향을 받으며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장단기 금리역전이 되었다고 경기침체는 절대 아니다.

1-2년뒤에 온적이 많았는데, 그건 1-2년 되어봐야 아는 일이고, 예전같이 고성장 경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장단기 스프레드가 평균적으로 좁은 점과, 지난주 연준의 발표가 미국 경제침체로 가고 있다고 해석할 부분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경기침체의 전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하루이틀정도는 흔들릴지어다.

시장에는 수많은 참여자가 있고, 나도 이렇게 주장하지만, 경기침체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할수는 없는 일이고, 불확실성이 생기니, 이런 불확실성이 싫은 사람은 이정도 먹었으면 됐다 싶어 정리할수도 있는 일이고, 이정도 손실에서 정리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 시장이다.

하루이틀이면 나름대로 변동성이 정리가 될 거고, 시장은 다시 방향을 찾아가리라 본다.

이 변동성을 잘 버티며, 멘탈관리를 해야 그 다음번 상승을 먹을 수 있다.


2019년 1월 2일 수요일

삼성전자는 지금 사야할까 팔아야 할까?

질문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사야된다.

삼성전자를 살 수 있는 몇년에 한번 오는 기회라고 확신한다.

투자로 돈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 경제적 해자가 있는 우량주를

2. 사람들이 안좋다고 할 때.

3. 분할로 사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보고 하는 말 같을 정도로 매우 부합한다.


아래 그래프를 보자.




하늘색이 삼성전자의 북가치다.


최근 20년동안 삼성전자가 북 가치 부근까지 밀렸던 적인 이번 포함 고작 4번 밖에 되질 않는다.

즉 5년에 한번 오는 기회란 뜻.

삼성전자 같은 주식은 절대 PBR 1배 이하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자주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분할 매수해야할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