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GTX-A 노선의 파급력은 얼마나 될까?

GTX노선중 A가 알짜임을 모두가 알고 있을 듯 하다.

GTX-A는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을 제1/제2 업무지구인 중구종로와 강남권에 연결시켜준다.

B나 C는 업무지구가 약하든지(ex 여의도), 연결도시가 약하든지 둘 중 하나에 약점이 있다.


그렇다면 GTX-A노선의 가장 큰 수혜지역은 어디일까? 

나는 현재 가격대에서는 일산지역의 GTX-A 역세권 신축아파트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집을 살 때 신경쓰는 요소는 크게

1. 출근.

2. 아이들 교육

3. 생활 인프라.

이 세가지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GTX-A가 뚫리면, 종로중구와 강남권이 모두 20분대에 출근 가능해진다.

서울 왠만한 곳 역세권지역보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향상된다.


두번째는 교육. 일산의 교육열은 높다. 화이트컬러와 서비스업종이 대부분이고, 공장이 적다. 그러다보니 초등/중등은 굉장히 유명한 학교들이 많다. 예를 들어 중학교 아웃풋이라고 볼 수 있는 학력고사나 특목고입학현황이 전국구에 들어갈만한 학교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그 좋은 학생들이 특목고/자사고로 빠져나가고나니, 일산의 명문고들이 몰락했다.
즉 현재의 일산은 초/중등교육은 매우 좋고, 고등학군은 예전만 못해진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특목고가 폐지되고, 자사고도 폐지된다면, 현재의 중등학군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전처럼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생활인프라. 사실 생활인프라는 어느 지역이나 다 살만하다. 요즘 서울수도권중 살기 어렵다라는 동네는 거의 없다. 가까운 거리에 마트하나씩 다 있고, 불편한 점들도 생활하다 보면 적응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산신도시는 생활인프라는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 가까운 한강, 호수공원, 많은 녹지공원, 마트, 백화점, 대형몰, 아울렛, 킨텍스, 북한산, 파주/김포 등 놀러갈 곳도 가깝다.


이 모든것이 분당도 해당된다.

하지만 이미 분당/판교는 이미 집값이 일산의 두배가깝다.
또한 GTX이전에도 분당선/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업무지구는 이미 원활했다.

즉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는 도시는 일산이라고 생각된다.

도보가 됐든 대중교통이 됐든 10분 이내에 GTX역(킨텍스, 대곡)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신축아파트가 가장 수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년간 빛을 보지 못했던 고양일산지역의 부동산에도 GTX를 계기로 볕뜰날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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