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무역협상중의 변동성을 견뎌내며...

어제와 오늘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중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마지막이 입장을 바꿨다며 관세를 인상해버렸고, 중국은 다급하게 협상을 하러왔다.

아마 동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결국에 미국과 중국은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본다.

다만 누가 더 양보하느냐의 문제인데, 결국 무역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중국이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싸움은 이길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지금은 중국이 싸우면 안될 타임이다. 그걸 시진핑이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이런 이벤트를 앞두고 기존에 포지션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할까?

사실 저 위에서 헤지를 했다면 모를까, 지금 헤지를 한다는건, 사실상 하방 뱃팅과 다를 바 없다.

여기서 하방 뱃팅을 한다는건 딜이 깨질 것에 베팅하는 것과 같다.

이런 행동이 합리적일까?


난 위에 언급했듯이 결국 미국과 중국은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본다.

그러기에 위에서 헤지를 한 사람은 굳이 불확실한 이 국면에 헤지를 풀 이유는 없다.

하지만, 기존이 롱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터진 또는 물린 사람은 그저 존버가 답이다.


세상은 낙관주의자가 이겨왔다.

세상은 그리 어둡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미국에 상장된 변동성 지표인 S&P500 Vix는 현재 -13% 하락중이다.

무역협상 마지막날, 범인은 위든 아래든 튈거라 보고 ViX 롱 뱃팅을 했을지 모르나,

시장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때 반대로 변동성을 줄여버렸다.

그리고 현재 미국 지수들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변동성이 매우 줄어버린 것이다.


물론 앞으로 조금 더 변동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격언은 금융시장에서는 진리다.

오히려 여유가 있는 사람은, 트럼프 무역협상때문에 옥석 가리지 않고 모두 폭락한 이 시점에 옥들을 잘 골라 줍줍 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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