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Check Expert를 통해 근월물 투자주체별 베팅 파악하기

최근 HTS에도 일부 투자주체별 파생포지션을 파악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Check를 쓰는 입장에서 많이 쓰는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4746화면이고 만기손익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 국내 기관의 액티브성 자금이 씨가 말랐고

대부분 패시브성으로 코스피200 벤치마크로 연기금.보험성 자금이 집행된다.

대표적 액티브자금인 공모펀드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국내기관 큰손이 금융투자가 등극했는데, 이들은 사실 외국인 파생포지션에서 또 파생된 차익거래에 불과하다.

즉 최근 코스피의 향방을 맞추기 위해선 외국인의 의도파악이 중요해졌다.

외국인이 향방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4746화면은 만기마다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12월만기일이었던 12일 이후 13일부터 어제까지로 날짜를 지정하고

투자자별 모든 파생을 클릭하면 이와같은 포지션이 나온다.

외국인은 292.5가 bep로 상방베팅을 하고 있고

투신은 금액은 작지만, 295를 bep로 하방베팅.

개인은 상방베팅이지만, 300이상에서는 하락베팅.

외국인의 상대방인 차익거래대상인 금융투자는 외국인과 반대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파생은 조심해야 되는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파생은 현물과 연계되어 합성으로 봐야한다.

즉 금융투자의 경우 파생만 놓고보면 하방베팅이지만, 현물매수를 통해 방향성 자체는 뉴트럴베팅이다. 그리고 현물과 선물간 베이시스만 먹는 차익거래 포지션이다.

그래서 이 만기손익을 100% 신뢰해선 안된다. 여기서는 현물포지션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든 핵심투자자인 외국인의 1월만기 콜과 풋, 선물. 그리고 행사가 얼마짜리에 베팅하고 있는지 파악해보는것은 전략을 짜는데 유용하다.




이건 날짜는 똑같고, 콜옵션만 살펴본 것이다.

외국인은 행사가 290정도에 롱이 일부 있는 것 같고, 295정도에 다시 콜매도를 해서 세타를 일부 해지했지만, 대부분의 뱃은 300이상콜 롱을 잡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외국인은 300이상가면 크게 먹고, 그거 아니면 그냥 똔똔치겠다는 전략이다.

300 이상에서는 투신권과 개인, 금융투자 모두 매도 포지션이다.






이것은 풋포지션이다.

외국인은 풋도 매수포지션이다. 다만 금액은 콜보다 작다.

그리고 bep가 270인데, 사실상 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 크게 의미있는 포지션이라고 보기 어렵다.


투신과 개인은 풋매도포지션. 금융투자는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풋매수포지션인데, bep가 낮아 크게 의미있어 보이진 않는다.


보면 외국인은 콜매수많이, 풋매수 조금 해놓고 있고

투신과 개인은 콜매도, 풋매도로 변동성이 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은 선물포지션이다.

외국인은 290bep로 롱포지션.

개인도 롱포지션, 투신과 금융투자는 숏포지션이지만, 아마도 현물에 대한 헤지포지션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이 있다면,

화면 왼쪽에 옵션월물 체크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면 매월 옵션은 만기가 돌아온다.

지금은 202001로 체크하고있다.

하지만 선물은 3개월마다 만기가 돌아온다.

즉 1월은 옵션은 만기지만, 선물은 만기가 아니다.

그래서 1월옵션만기일에는 옵션만 포지션 청산이 일어난다. 이런점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조합외에도 다양한 조합으로 포지션을 파악해볼수있다.

콜+풋, 콜+선물, 풋+선물.

하지만 조금 더 분명하게 보려면 각 상품별 포지션 손익을 보고, 전체도 봐야한다.


그리고 명심해야할 점은 파생은 말 그대로 파생으로 본포지션인 현물과의 복합포지션을 반드시 파악해야 된다는 점. 하지만 현물의 포지션은 만기가 없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을 대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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