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일 목요일

RSI지수 - 설명 및 매매기법

RSI지수 - 설명 및 매매기법

RSI(Relative Strength Index)

바로 상대강도지수라 불리는 지표이다.

이는 시장가격의 변동폭 중에서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여,

현재의 시장가격이 상승세라면 얼마나 강력한 상승추세인지

또는 하락세라면 얼마나 강력한 하락추세인지를 백분율로 나타내주는 모멘텀 지표이다.


1978년 와일더가 기술적 분석 입문이라는 책에서 소개한 지표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Average(n일간의 상승폭 합계) / [Average(n일간의 상승폭의 합계) + Average(n일간의 하락폭의 합계)] * 100

보통 n은 14일을 주로 쓴다. 이 지표가 30 이하면 과매도권으로 보고, 70이상이면 과매수권으로 본다.



삼성전자 주봉이다.

RSI가 30이하에서 매수 시그널이 뜬 시점을 보면

14년 10월, 15년 8월, 16년 2월이다.

그때 매수한다면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 동안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반대로 80이상에서는 매도 신호로 간주되는데,

15년 3월은 매도시그널이 뜨고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16년 9월은 횡보하였고, 오히려 지금은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해버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나 맞아들어가는 지표임을 알 수 있다.




포스코 월봉이다.

RSI가 30이하로 내려간 시점이 네번정도 있었는데

08년과 16년은 그 이후 추세전환이 되었고

11년과 13년은 추세전환되지 못하고 다시 빠져버렸다.

차이점이 뭘까?

결국 펀더멘탈의 차이이다.

08년과 16년은 실적이 좋아졌다. 08년은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실상 포스코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식이 RSI가 30미만이었고, 왠만한 주식은 다 올랐는데, 미국과 중국 등의 양적완화로 경기가 급격히 살아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16년도 철광석 가격의 급상승으로 말미암이 포스코의 실적이 좋아졌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 상승효과보다는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가 더 컸다.

11년과 13년은 추세적으로 나빠지는 상황이었다.

과매도 구간이었지만, 펀더멘탈의 변화 없이는 더 빠져버린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RSI는 펀더의 변화가 크게 없는 상황에서는 과매수/과매도를 고려해 매도/매수 포인트를 잡으면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펀더의 큰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과매수/과매도라 할지라도 매도/매수를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어떻게 체크해야될까?

단언컨대, 애널리스트 리포트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가 파악해야되는 점은, 월간, 분기의 작은 펀더멘탈 변화가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점/구조적인 호재가 있는지만 체크하면 될 뿐이다.

구조적인 문제점이 아닌 작은 문제점/호재 정도만 있다면, RSI로 과매수/과매도를 체크해 매도/매수 포인트를 잡는다면 히팅 레이시오가 꽤 높을 것이다.


펀더체크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그럴 경우엔 다른 보조지표를 활용한다면 간접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어떠한 변화가 수급상 또는 가격상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를 체크하는 보조지표를 사용하면 된다.



펀더멘탈 분석이 어려운 인덱스는 어떠할까?

인덱스는 정성 분석으론 분석하기 어렵다. 한 경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RSI 지수를 활용했다면 최근의 중소형주/코스닥 고점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코스닥지수이다.

15년 중반 700을 넘어 달려갈 때 RSI는 과매수 경고를 지속적으로 주고 있었다.




코스피 중형주 지수이다.

마찬가지로 작년 여름에 과매수 신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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