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오사카 / 도토루 커피



대학생 시절, 그때가 대략 군 제대하고 나고니까 2000년대 중후반.
그때 편의점에서 도토루 커피를 많이 먹었다. 일본커피였구나...

그 당시에는 네츠비같은 커피만 먹다가 이걸 사먹었는데 엄청 맛 있었던 기억이 난다.
도서관 갈 때마다 하나씩 사먹었던 도토루 커피가 오사카에서 보니 급 반가웠다.

와이프와 아침에 먹었던 도토루 커피 ㅎㅎ
맛은 뭐 스벅보다 나은지 모르겠음.

CFA의 효용

주말에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카페에서 하고 있노나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난다.

2011년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에게 주말이란 항상 바빴다.

CFA 때문이었다.

지금의 와잎과 데이트도 해야됐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했다.

참으로 그땐 열정이 있었나보다. 주말에 항상 대학생 처럼 공부하기가 쉽진 않았다.



CFA를 따면 효용이 있을까?

글쎄, 뭐 있는거 같다.


1. Signal effect

자본시장도 효율적이지 않은데, 인력시장이 효율적일리 있겠는가?

인력시장은 더욱 더 효율적이지 않다.

자기 능력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는 사람도 있고, 자기 능력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능력 없는 사람이야, 어케든 회사에 붙어있으면서 자기 자리를 놓지 않으려 할거고,, 왜냐면 아무나 와도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능력 대비 못 받는 사람은 내가 능력있다는 signal을 보내야 된다.

그 역할을 자격증이 해준다.



경영학과, 경제학과 나왔다고 재무, 회계 잘하는거 아니다.

재무나 회계는 경영학에서도 일부 세부전공일 뿐이고, 경제학과에서는 재무는 좀 배워도 회계는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다.

상경계 나온 사람이 수두룩 한데, 그 중에 재무, 회계 지식이 있는 사람이 누굴까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학점은 그쪽 수업 피해버리면 학점만 좋지 그쪽 지식이 없는 경우도 너무도 많다.

그래서, 이걸 따면, 최소한 아카데믹한 배경에 대해서는 꽤나 높은 수준을 갖고 있겠지라고 인정해준다.


2. Real effect?

시그널링을 보내서 취업이 되었다면, 진정 CFA가 자본시장에 알파를 창출하고, 안 딴 사람보다 능력이 있을까?

실재 능력치를 끌어올려줄 수 있을까? 음, 이건 케바케다.

알파(남보다 잘 하는 능력치라고 이해해보자)를 내는 방법은 CFA에 없다.

하지만, 알파를 찾아낼 수 있는 백그라운드는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사막 한가운데에 보석이 북쪽 어딘가에 있다고 치자.

CFA는 나침반을 하나 주어진 거 정도 된다. 최소한 방향성 만큼은 북쪽으로 갈 수 있다.

나침반이 없으면, 어느 쪽이 북쪽인가(어느 쪽이 옳은 방향인가)를 찾는 데만 허송세월을 보낼 여지가 높다.



3. 준비해 말어?

자본시장에서 일하고 싶다면 따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이거 없어도 상관은 없다. 돈 잘 벌면(알파) 장땡이다.

이거 따는 시간에 알파를 찾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그걸로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성 없이 알파를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천문학을 배운 뒤 1년에 365일 이란걸 알아차리는 시간이

천문학 안 배운 뒤, 1년이 365일 인걸 찾는 시간보다 빠를 것이다.

그정도의 가치는 분명히 있다!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How to invest in stocks as a individual investor (An Inconvenient Truth)

Analysis of Equity Investment in South Korea for 11 years)


Human memory does not remember very much insufficient. There are many things you didn't realize just passing by. Since 2005, for up to 11 years, what has happend in Korea's stock market? we do not know than you think.
.
What is most hot stocks 11 years? Who can answer is not much. What would the hottest stocks last 10 years? Some companies would have the most growth? Without analyzing the past is not unreasonable to predict the future.

First, how much KOSPI Composite Index rose?

<KOSPI INDEX returns>


KOSPI showed a little more than an approximate 100% return.  896pt at1 January 2005 to 1961pt at December 2015. Except for 2008, it has grown steadily without big volatility.
Of course, since 2011, it has been moving sideways.


How about KOSDAQ?



                                           <KOSDAQ INDEX returns>


KOSDAQ showed a little less than an approximate 100% return.
from 383 pt at 2005 to 682 pt 2015

So how about looking into the result as a single individual stocks?

First place of honor was occupied by Cosmax BTI. Awesome return 7312%. It showed that 41 stocks shows more than 2000% return for 11 years. It can be considered the jackpot stocks. In approximately the industries showed the largest growth last 11 years are cosmetics, medical, information and technology businesses.

People who really have insight in 2005 might have know cosmetic companies and medical companies in Korea expected to grow. but it is very difficult to know and expect.

However many people can know that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 companies could be expected to grow. after 2000, high-speed Internet penetrate out life fast and then our life was going to change.

These changes in our life change its corporate value, but share price can't reflects this in a day. While constantly check the earning performance, stock price rise over the long term. Catch this change, invest long-term in these companies, individual investor can also get a great return. In fact, long-term investment can be done easily because individuals invest their money not other people's money


<The list of companies over 2000%>
(Source : QuantiWise)
* If you click this image, you can see original image


it is interesting result of distribution of returns





Huge fat-tailed, positive skewed graph comes out. When the more than 500 percent spread out, it comes out incredibly long right tailed one.

The more than 500% is more than 300 stocks, more than 400 if you look over 400%
this is greater than approximately 20% of the entire companies. A higher rate than thought.

If  as a percentage, this person who earn money from stock investing should be much larger than people who lose money. rich man from stock investment should also have two people over 10 people

But what about the reality? Clearly, much lower than this figure. people who have lost are more than get money, What is the reason?

The reason is that the short-term investment. stocks that more than 2000% for 10 years have shown sharply up and down. Very large volatility stocks are more than low volatility to rise steadily, often rapidly reflected in the share price to rise and falling. the short-term investments is not easy to cope with this volatility.

What is this, how to hedge? One of the ways to bring the portfolio. However, the number of stocks greater that diversify the volatility, the lower expected returns. Institutional investors usually have to choose this method. The funds turnover rate is usually over 50% to 100%, even over 100%. therefore Duration of investment is average 0.5 years to two years. This is because the large gap between market and funds make fundflow out. in other workd, it is not sold. So it is difficult to get high return form fund. A low vol - low return.

The second method is a method for hedging a time. although a few stocks, you can get low volitility by hedging using long time.  This is the way that private investors can do easily rather than institutional investor.

Consequently, if private investors want to get the jackpot in stocks should invest a long-term investment in a small number of stocks. 
chance to choose jackpot companies for the last 11 years was about 20%. A higher probability than you think. 
But what percentage who invest long term investment like 10 years ?  Well I do not know well. Will is 1% of the total private investors?. 
If long term investor is 1%, therefore individual investors who get jackpot is approximately 0.2% ( 0.2 * 0.01 = 0.002) 2 people among 1000. 

The problem is that individuals are more difficult to invest long-term than picking good companies. if a man get a job, and then he have to buy cars and then he have to marry, buy a house etc. This is the dilemma. Like Life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셀트리온(CELLTRION)에 대한 생각

셀트리온(Celltrion)에 대한 생각


셀트리온에 대해서 나의 의견을 남겨보고자 한다.
개인들에게 애증의 주식이었지만, 결국 셀트리온에 투자한 투자자는
지금 대부분이 이익을 보고 있다.
어찌 보면 개미들에게는 훌륭한 회사, 훌륭한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개괄적인, 포괄적인 글을 남기고
다음 기회에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단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하는 회사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지난 오리지널약에 대해
복제약을 만드는 것인데, 보통 이런 바이오의약제는 완벽하게 같은 물질로 만들수가 없다.
그래서 일반의약품의 복제약인 제네릭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바이오시밀러(Similar)라는 표현을 쓴다.
물질은 조금 다르지만, 약효가 같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셀트리온의 대표약인 램시마는 한국, 유럽, 일본, 그리고 최근에 미국에서
약효가 같다고 승인을 받았다.

숫자는 차치하고, 셀트리온이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을까?



나의 결론은 가능하다이다.



첫번째 이유는
바이오시밀러라는 비즈니스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리지널약처럼 불확실성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아닌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걸 누가 더 빠르게 개발해 내느냐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보다 삼성바이오는 더 빠르게 임상을 밟아가고 있다.
IT를 보면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이 갖고 있지만
특허가 풀리고 상품으로 양산해내고, 공정기술을 발전시켜 내는건
한국 IT기업들이 훨씬 잘했고 지금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마찬가지 그림이 바이오시밀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 목표가 정해져있으면 누구보다 잘한다.


두번째 이유는
제조업이지만, 굉장히 설비집약적인 제조업이라는 점이다.
중국같은 노동력이 풍부하다고 해서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아니다.
오히려 인건비는 연구개발을 하는 고급인력이 주고
생산인력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중국이나 동남아, 인도 등이 강점을 갖고 있는 인건비 문제는 여기에 적용되진 않는다.


세번째 이유는
세계 전체적으로 평균연령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 많은 나라가 베이비붐 세대를 갖고 있다.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60대 정도 된다.
이들이 이제 곧 엄청난 약을 소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세번째 이유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의약바이오 전부에 해당되는 공통분모지만
최근 저성장이 일반화된 New Normal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오시밀러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저성장은 곧 걷히는 세금도 매우 낮은 속도로 늘어남을 말한다.

낮은 속도로 늘어나는 세금안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노령인구에 대한 복지차원의 복지비는 빠르게 늘어난다.
이에 대응하려면 각국 정부는 약가를 낮출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 투자는 어떻게 해야될까?

현재 셀트리온은 많은 이슈가 일단락이 되었다.
가장 큰 이슈였던 미국 FDA승인을 최근에 받았다.
그런 기대감을 현 주가가 많이 반영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앞으로 셀트리온이 보여줄 건 미국에서 정말 영업을 잘하는지를 보여주면
한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업을 실재 숫자로 보여주기전에는 최근과 같은 급등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보면 5년뒤 10년뒤 셀트리온은 지금의 위상보다 훨씬 높아진 위상을 갖고 있는
기업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믿는다.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오사카 여행 (3박 4일 자유여행)

오사카 여행 (3박 4일 자유여행)

지난 주 주말과 월화 휴가를 써서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와잎은 아시아의 하와이라는 오키나와를 가려했으나, 
하와이를 다녀온지 얼마안되었기에, 내가 우겨서 오사카로 바꿨다.

마침 갔던 시기가 지진으로 떠들석했기에 주변 사람들은 걱정을 했지만
우리가 간 오사카와 교토는 너무나도 평화롭고 조용했다.

호텔은 요도야바시역에 있는 UNIZO 호텔에서 묵었다.
가격은 1박에 13만원 정도 했던거 같다. 도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호텔에서 나와서 한컷. 어디 은행이었나 회사건물이다.




오사카 시청건물이다.
오사카는 요도강? 이라는 큰 강이 흐르고, 그 지류로 여러개의 하천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공원이나 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시청 주변 건물들1


시청 주변 건물들2




일본은 한자나라이다. 우리나라처럼 많인 단어가 한자로 이뤄진 단어다.
우리나라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셔서, 
이렇게 편리하게, 많은 한자 단어도 쉽게 한글로 쓰지만
일본은 한자 그 자체로 쓴다.
표의(한자), 표음(일본언어)가 섞인 나라다.
요 사진은 오사카 시내에 있는 신사인데, 
한자로는 쉽게 읽히는데, 일본말로는 어떤 신사였는지 잘 모른다.
일본말은 아리가또고자이마스도 모르고 갔기에..ㅎㅎ





오사카에는 이런 빨간색 대관람차가 있다.
오사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낮에는 여기에서, 밤에는 앞으로 나올 하루카스300에서 보는게 나을 듯 하다




이렇게 실재 건물과, 그림일아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이 사진이 바로 처음에 찍었던 시청 주변건물들1의 야경사진이다.



요게 시청 주변건물들2의 야간사진~~




다음날 아침에 갔던 카페에서...



오사카성이다.
일본식 성을 처음으로 실물로 보았다.
생각보다 이쁘다. 저 물이 자연적 방어벽 역할을 했었겠지만,
현재는 인위적 성과 물이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과거의 성과, 멀리 보이는 고층빌딩들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사카성 밖에서 본 모습들인데
실재 안으로 들어가보면 오사카성이 생각보다 매우 넓다.
그리고 이 성 안으로 들어가면, 또 이렇게 생긴 물이 또 있다.
구글 맵으로 오사카성을 쳐보면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감이 올거다.
천해의 요새가 따로 없다.



오사카성 안에 들어가서 꽤나 높은 곳에서 찍은 다운타운 모습~
정원과 빌딩이 아름답다.
날씨가 좋아서 매우 다행이었다.




오사카의 고기집인데,
생각보다 혼자 드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연기도 잘 안빠진다.
생각보다 아날로그적인 면이 많은 일본이다.
고기를 시키면 저렇게 생긴 화로를 가져다 준다.
우리나라처럼 테이블에 화로가 장착된 첨단은 아니다.
소고기였는데 생각보다 안비쌌다.



이곳은 하루카스300 이라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의 큰 60층 짜리 빌딩인데 야경이 멋있다.
사진에 60이라는 글자가 보인다~ㅎㅎ
높이가 300미터 정도 되서 하루카스300이다.
서울은 서울타워가 있지만,
앞으로 제2롯데월드나, 삼성동 현대차 본사가 새로 지어진다면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여러 명소가 새로 생겨날 것 같다.




이곳은 58층인데,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건물이 희안하게 생겨서 58층은 위가 뚫려 있다.
매우 시원한 야간 바람을 쐴 수 있었다.
생각보다 58층에서 보는 야경이 60층 보다 운치 있다.
바람 덕에~



3일차는 교토에 왔다.
이곳은 교토시청.
교토는 딱 내리자마자 일본 전통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옛 건물과 다리 등이 많고, 고층건물은 적다.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이랄까....





헤이안신궁이다.




이곳은 교토대학 내 카페테리아.
저기 밖에 보이는 건물이 교토대학 본관이고
앞에 건물이 교토대학의 상징인 나무다.
교토대학 마크를 보면, 저 나무가 들어가 있다.



3박4일 일정간 처음으로 가본 일본은
일본이 왜 가깝고도 먼 나라인지 알 수 있게 해줬다.
많은 면에서 우리와 다른 나라.
그러나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나라.

음식은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맛으니 걱정 할 필욘 없고
의사소통도 대충 다 통한다. 일본말 정말 하나도 못하는데
의사소통 하는데 문제가 없다.

뭐 체크인하고, 주문하고, 길 물어보고, 사고 하는 것들은
영어로 대충 말하면 알아듣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분들도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어순이 우리나라와 같아서 콩글리쉬 같은 영어를 더 잘 알아듣는다.
발음도 굳이 꼬지 않아도 되고~~

미국에서 공부할 때 나의 아메리카노 발음을 못 알아들어서
커피 시킬 때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일본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즐거웠다. 다시 일상으로 웰컴!

OSAKA In JAPAN


THE END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위대한 기업 (Great Companies for 6 years in S.Korea)

위대한 기업 (Great Companies for 6 years in S.Korea)


최근 2015 회계연도의 사업보고서가 3월부로 발표가 다 되었다.

이 데이터가 금융 DB에 다 들어갔기에 최근 6년간 한국에서 가장 위대했던 기업들이 누구였는지 확인해보았다.

위대한 기업이란 무엇일까?

난 주식쟁이다. 주식 관점에서 Great company 는 1)성과, 2)꾸준함 정도가 아닐까 싶다.


성과야 수익률로 말할 수 있다. 주식에 투자함에 있어 수익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자본이익률

(Price year 0 - Price year 1) / Price year 0


2) 배당수익률

배당은 현금, 현물배당이 있다. 이 모든걸 모두 배당이라고 본다.

Div 1 / Price 1

배당이라는건 연초부터 보유할 필요가 없고, 배당기준일에만 들고 있으면 된다.

그러므로 분모가 Price 1이 된다.


그럼 꾸준함은 무엇으로 평가해야될까?

워렌버핏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잃지 않는 것, 두번째가 첫번째 원칙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함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게 즉 잃지 않는 종목이 아닐까?

그래서 난 첫번째 기준인 성과가 > 0 을 것을 꾸준함의 척도로 삼고자 한다.


한국에서 2010년 이후 최근 6년간 위대한 기업은 누구들일까?




(클릭하면 원본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총 50종목이 나온다. 약 1900여 종목 중에 50종목이니 3%도 채 안되는 비율이다.

위 50종목들은 6년간 평균 196%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게 얼마나 위대한 성과냐면,

지난 6년간 코스피 수익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6년간 거의 오르지 않고 박스권내에서 횡보만 했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평균 200% 수익을 안겨다 줬으니 정말 위대한 기업들이다.




기업들을 쭈욱 보니 대부분 아는 기업들이다. 가만히 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비즈니스 구조(업계내 경쟁력)가 탄탄하고, 자본정책이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이 많다.


이전 포스팅

2005년~2015년 주식투자 수익률 분석(Analysis of Equity Investment in South Korea for 11 years)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20052015-analysis-of-equity-investment.html

에서 언급했듯이 개인 투자자가 주식에서 돈 벌 확률을 높이려면 장기투자 해야 된다고 밝혔었다.

위와 같은 종목들 중에 골라 장기투자 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거분석을 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런 분석을 통해 투자아이디어, 위대한기업들은 어떤 점들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건 기관투자자든 개인투자자든 모두에게 해당된다.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유가 전망_201604

유가 전망

기존 WTI가 30불 미만이던 시절에 유가전망에 대해 포스트 한적이 있다.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wti-3.html


이 때 유가가 30불을 밑돌았다.

공교롭게도 내가 포스트를 했던 시점이 유가의 바닥이었다.

이때 유가가 이가격에서는 유지될 수가 없고, 조만간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때보다 WTI 유가는 약 40%정도 올랐다.

앞으로는 어떨까?


30불 미만에서는 단기간에 오를 것이라 판단했다. 비정상인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40불이 넘어선 지금에서는 오를지 내릴지 판단하는데 기간이 조금 필요할 듯하다.

중기적으론 더 오른다에 한표다. 아직도 셰일오일생산자의 원가보다도 유가가 낮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론 횡보할 수도, 소폭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럼 장기적으론 어떨까?

나는 개인적으로 유가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진 않는다.

그저 지금 가격이 원가보다도 낮은 비정상적인 가격이었고,

장기적으론 OPEC이 가격결정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GPM이 80~90%가 넘는 그런 유가는

유지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다른 재화처럼 Tier1 원유개발자 기준 OPM이 10-20% 나오는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원가는 내려갈거고, 유가도 그에 맞춰 내려갈거다.

그 이유는 북미 셰일오일이나 이란 등 공급측 원인도 있지만, 수요측 원인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원유수요의 상당부분(약30%)이 휘발유수요다. 그리고 그 중 상당부분이 자동차 수요다.

자동차의 연비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정부에서 환경문제로 인해 연비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의 친환경차화는 경제요인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요인으로 진행될거다.

전기차나 수소차까지는 보지도 않는다. 만약 전기차가 많아지면 휘발유 수요는 급감한다.

전기생산을 원유로 하진 않는다. 중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원자력, 석탄, 가스로 발전한다.

수소차는 당연히 수소로 전기를 만든다. 아무튼 전기차나 수소차는 원유 또는 휘발유수요가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전기차든 수소차든 여러가지 문제로 그렇게 빨리 일생생활에 침투할거라 보진 않는다.

문제는 하이브리드차다. 하이브리드차는 기존차대비 연비가 50~100% 좋다. 이는 곧 휘발유 수요가 25%~50%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세상 돌아가는 이면을 봐야한다.






엔달러 환율 전망 - 기술적 분석 (JPY/USD Expectation by using technical analysis)_2016_04_13

엔달러 환율 전망


기존 두번에 걸쳐서 엔달러 환율 전망을 했었다.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blog-post_21.html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jpyusd-expectation-by-using-technical.html



두번에 걸쳐서 110선이 굉장히 중요한 선이라고 말한바 있다.


일단 일봉을 보자.

세번 정도 110선을 테스트 한 후에 최근에 110선을 깨고 내려왔다.

후행스팬이 일봉을 뚫지 못하고 내려왔다.

일봉으로는 당분간 저항대가 보이지 않는다.







다음은 주봉이다.

주봉으로도 후행스팬이 구름대의 저항을 받다가 구름대 밑으로 내려와 버렸다.

모든 저항벽이 뚫렸다.







다음은 월봉이다.

기존 포스트에서 110선이 몇번의 테스트를 거칠거고, 뚫린다면 100선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 근거는 월봉 기준의 저항대다.

월봉의 저항대는 100선에서 기다리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 환율 방어를 하기 위해 개입을 하겠지만, 100선까지는 열어놔야 될거다.

그 이후에는 개입이 있을거고, 1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100선이 뚫리면 그 다음은 95선대다. 하지만 거기까지 일본정부가 수긍할지는 모르겠다.




의미

엔환율의 100엔/달러는 무엇을 의미할까?

고점대비 25%나 절상된 가격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기본적으로 단기적으론 이득이지만, 문제는 장기적으로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세개의 축중 하나가 무너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장기적으로 엔의 절상은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기업의 펀더멘탈이 망가지게 되고, 주가는 빠질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주식을 팔 절호의 기회다.

엔이 절상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팔아서 주가를 떨어뜨려도, 크게 손해가 아니다.

니케이가 무너져도, 엔절상효과로 크게 손해보지 않는 가격에 exit할 수 있다.



하지만 엔이 계속 절상이 될까?ㅎ 그렇진 또 않다. 이게 경제의 오묘한 매력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엔자산을 팔고 나가면, 일본 외환시장에 엔 매도물량이 많아지고, 엔의 절하효과를 가져온다.

어느정도 균형가격에서 엔의 절상은 멈출 것이다.



아베노믹스의 실험?

아베노믹스와 MB노믹스는 비슷한 점이 많다.

환율로서 실물경제를 뒤흔들어보았다. 단기적으로 수출중심 기업들은 좋았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많이 따내고 수출을 많이 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경제는 MB가 망가뜨린 후유증을 앓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MB는 고환율 정책을 펼쳤고, 이때 우리나라 수많은 건설사와 중공업사들은 많은 육상플랜트 및 해양프로젝트 수주를 따냈다.

그것들이 지금 수조원대의 손실로 다가와 세계 최상위의 우리나라 중공업회사들이 망할 위기까지 내몰렸고, 건설사들도 수조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험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원가가 상승한 측면도 있지만,

내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고환율 기준으로 턴키방식으로 따낸 프로젝트들이

1000원대까지 환율이 빠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측면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자기업들도 손쉽게 돈을 많이 벌게 되면서, 애플을 중심으로 불고 있던 스마트폰 바람에 무신경했던 측면도 있다.

한마디로 환율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잠깐의 마취제를 주면서,

기업들에 자만심을 심어주고, 긴장감을 늦추게 만든 측면이 있다.



최근 엔환율은 실질실효기준으로 과도하게 저평가 받았다.

그 덕에 일본기업들은 실적이 많이 호전되었고, 니케이도 엄청난 상승을 했다.

하지만 이런 통화에 의한 왜곡은 곧 후유증을 남기게 되어 있다.

아베노믹스도 결국에는 실패할 것이다.

일본경제는 환율이라는 마취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해야한다. 이미 경제의 헤게모니는 일본을 떠났다.



쓰다보니 기술적 분석을 넘어 일본경제에 대한 이야기까지 넘어갔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투자의 인튜이션은 뭘까?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 ^^








2016년 4월 2일 토요일

LCC - 작은 산업구조 변화

LCC, low cost carrier.

이전 포스팅한 글

http://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2/20052015-analysis-of-equity-investment.html

이걸 보면 산업구조가 바뀌는 구조에서 주가에 큰 변화가 있었다.
2000년대 초반의 IT기업. 포털사, 게임회사들, 전자결재 등이 큰 수혜를 받고 성장했다.
또한 2010년대 화장품회사들, 아모레, 코스맥스, 콜마 등이 성장했다.

이정도의 큰 흐름은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작은 변화들을 캐치해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장점은 내 돈이라는 점이다. 손실이 나도 단기 실적 이슈로 흔들리지 않고 장기투자 한다면, 큰 변화의 흐름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 4월 일본여행을 계획하려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했더니 왠걸, 4월은 성수기도 아닌데 이미 예약이 꽉 찼다. 최근 여행사 주가가 좋았던 게 이해가 되는 흐름이다. 최근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같은 이슈가 터지지만 이건 단기 이슈고 결국 장기적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 건 큰 트렌드이다.

하지만 내 눈에 띄인건 예매율보다 항공사였다. 보통 최저가순부터 보기 마련인데, LCC 항공사들부터 쭉 뜬다. 예매율도 LCC는 꽉 차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자리가 드문드문 비어 있다. 싼 거부터 예매가 꽉 차는건 당연한 이치.








[출처: 중앙일보] 방콕·사이판·옌지·오이타 … 야금야금 영토 늘리는 저가항공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같은 단거리를 가는데 있어 안전이라는 최소한의 가치만 보장받는다면 굳이 그 이상의 서비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그 돈을 아껴 현지에 가서 쓰면 된다.

최근 제주항공이라는 LCC 대장주가 상장되면서 LCC회사들이 이슈화 되었다. 하지만 메르스 등으로 인해 작년 실적은 기대만큼은 좋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최근 몇년치 실적을 보면, 적자를 보던 회사들조차 작년 메르스사태를 겪었음에도 전부다 흑자를 봤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제주항공은 마진도 높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는건 리스크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요인이다. 완정경쟁시장이 아닌이상 적정마진에서 경쟁은 멈춘다.

유럽과 미국을 보면 단거리는 LCC가 대세가 된다. 이런 부분에서 큰 기회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