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4일 토요일

볼린저밴드 활용법(bollinger band)

기술적 분석 지표중 유명한 지표중 하나인 볼린저밴드 활용법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볼린저 밴드는 중심선(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상한선과 하한선, 총 세가지 선의 밴드로 이루어져 있다.

중심선은 보통 12일선이나 20일선을 많이 사용한다.

상한선은 +2 Sigma, 하한선은 -2 Sigma로 약 95%의 주가의 움직임이 이 밴드에서 움직이게 된다.

이 지표는 나름의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바로 정규분포이다.


보통 어떤 가정을 세우고 분석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라고 할 때, 보통 +-2 sigma 를 벗어날 때 유의하다고 한다.

그와 마찬가지다. 주가가 하한선을 돌파하면 과매도, 상한선을 돌파하면 과매수 상태라는 뜻이다.

어떤 특별한 펀더멘탈 이슈나 뉴스가 없는 횡보장에서는 보통은 하한선 아래에선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상한선 위에선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가 어떠한 이슈, 예를 들어 수급, 뉴스, 실적발표 등에 의해 볼린저 밴드가 확장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즉 상단을 뚫고 지속되거나, 하단을 뚫고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상승추세를 탈 때는 보통 뚫는 당일포함 하루 이틀 급등세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커지면서 밴드가 확장되게 된다.

상승추세에 있을 때는 보통 중심선이 저항대로 작용한다.

상승추세에 있으니, 평균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힘 때문이다.


하락확장국면은 이와 반대로 이해하면 된다.




위 차트는 현대차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대세상승기의 주봉이다.

어김없이 중심선은 단기 바닥이었다. 그리고 차트는 중심선과 상한선 사이에서 움직이며 대세상승을 보여줬다.





이 차트는 최근의 현대차 차트이다.

급락이후 최근에는 횡보하고 있다.

하한선에서는 반등이 나오고 상한선에는 하락이 나왔다.

최근 1년은 특별한 뉴스가 없었다. 이미 주가는 실적 안좋은 것으로 미리 과도하게 반영해 안좋은 뉴스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좋은 뉴스는 아직 주가를 위로 끌어올릴만 하지 않은 뉴스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최근의 주가흐름은 어떻게 보이는가?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며 현 주가는 상한선에 걸쳐있다.

보통 변동성을 줄인채 옆으로 기면, 상한선을 돌파하든, 하한선을 돌파하든 확장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글쎄 주가는 신도 모르지만, 내눈엔 대세 상승 초입국면에 있는 차트로 보인다.

아까도 말했듯 변동성을 줄인채 옆으로 긴지 1년... 변동폭은 더욱 줄어들었고

현재의 차트는 곧 확장국면으로 위든 아래든 튈 차트인데, 위로 튀려고 준비중으로 보인다.


암튼 볼린저 밴드는 현 주가가 과거 특정일(12든 20이든)중 정규분포상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별 특별한 상황이 없는 상황에서 2시그마를 벗어났다면 평균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별 특별한 상황이 있는 상황에선 변동성이 커지며 확장국면에 들어선다.


펀더멘탈분석은 확장국면에 들어설 타이밍에 유용하다. 상승확장일지 하락확장일지를 예측할 수 있게 때문이다.


기술적이든 기본적분석이든 어느 하나가 무조건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기본적분석이 우선되어야겠지만, 기술적분석을 해야만 현 주가가 현재 어느위치에 있는지, 그 와중에 싸게사고 비싸게 매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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