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밴드에 대한 설명은 이전 글에 해놓았다.
https://thinkaboutcapital.blogspot.kr/2016/09/bollinger-band.html
볼린저밴드를 통한 매매시에 가장 먼저 체크해야 될 것은
현재 기업의 상태이다.
펀더멘탈리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큰 변화가 있다면, 볼린저밴드를 통한 매매시 실패할 확률이 높다.
큰 변화가 없다면, 볼린저밴드를 통한 매매성공률은 95%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그 이유는 위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입장에서 기업의 큰 펀더멘탈 변화가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심지어 전문투자자도 알기 어렵다.
그렇기에, 볼린저밴드를 통해 매매할 유니버스를 애초에 산업의 변화가 별로 없는 기업으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출보다는 내수기업이 될 것이고,
기술주나 바이오주보다는 필수소비재나 금융주가 더 적합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필수소비재나 금융주도 펀더멘탈리 큰 변화가 몇년에 한번씩 크게 온다)
예를 들어보자.
삼성화재는 국내 1위 손보사이다.
최근 실적 흐름을 보면,
몇년째 영업이익이 1조초반대에 형성되어 있고,
맞을지 모르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향후 2년치 이익도 1조 초반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즉 펀더멘탈리 큰 변화는 없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볼린저밴드 정확도가 올라간다.
최근 몇년치 주가를 보면,
2014년부터 최근의 차트흐름이다.(주봉)
대부분 25만~30만원선인 위아래 20~25%내외에서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차트는 종가기준으로 볼린저밴드를 터치했던 시점을 체크해보았다.
2014년은 기본적으로 영업이익이 YoY로 큰 폭의 성장이 나오던 해였다. 그리고 15년부터 실적이 옆으로 횡보했다.
실적이 성장한 14년에는 볼린저 밴드의 평균값이 지지대 역할을 하고, 상단이(+2시그마)가 저항값을 보였다.
(평균값에 동그라미 체크를 안했지만, 자세히 보면 평균값에서 여지 없이 반등이 나왔다.)
그 이후 15년부터 실적이 별 재미 없다는 걸 알고 14년말부터 주식을 던지기 시작했고
25만원 근처, 즉 볼린저밴드 하단에서 몇주 지지를 받고 다시 반등이 나와 30만원을 향해 갔다.
30만원(상단)에 가니 다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주가는 다시 25만원(하단)까지 밀리고
그러자 다시 몇주 지지 받고 반등이 나오고 30만원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2016~2017도 조금 밴드가 좁혀진 느낌이긴 하지만 여지 없이 26만~30만원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최근 4년간 재미없는 삼성화재지만,
볼린저밴드 매매기법을 활용하면, 대략 4-5번 정도 매수-매도 기회가 있었고
이것만 잘 활용했어도 최대 100%수익까지도 가능했었다.(물론 신이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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