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9일 일요일

주식투자의 본질

주식투자의 본질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

주식의 경제적 가치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충분히 알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투자를 한다.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두가지가 있다.

1. 배당수익.

2. 자본이익.


배당수익은 회사가 돈을 벌어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고

자본이익은 주가가 올라서 더 높게 팔았을 때 생기는 이익이다.


이 두가지 중에 누가 더 중요할까?

대부분은 당연히 2번을 택한다.

배당은 대부분 1년을 기다려야 한번주고, 끽해야 2% 내외이고, 배당락으로 다시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배당은 보너스고, 역시 주가는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게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1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번에 집중한다고 생각해보자. 결국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야 한다.

투자기간이 짧아지고, 거래가 빈번해진다면, 결코 Index fund 수익률도 못 따라간다에 확신한다. 아마추어인 경우에, 몇몇 프로 트레이더는 제외하고 말이다.


그래서 2번에 집중하는것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에 수수료 낭비, 게다가 원금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개인투자자라면 1번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주식투자의 본질이 나온다.





주식의 본질이 무엇인가? 회사의 지분이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매우 다양하다. 제일 많이 갖고 있는 자가 대주주일뿐, 그 외는 대부분 소액주주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대주주의 지분율은 상속 등으로 내려가고, 소액주주의 비중이 올라간다. 한명한명은 소액이지만, 합치면 대주주의 지분보다 높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다면, 회사의 주인이 회사에세 return을 돌려받을 수 있는것이 바로 배당이다.

즉 배당이 주식투자의 핵심인 것이다.

자본이익은 배당에 의해 따라오는 그림자같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내가 회사의 주인인데, 회사가 발전해 더 커져서 한주당 주는 배당금이 예전에는 100원을 주다가 지금은 200월은 준다.

그러면, 한주당 100원을 주는 주식과 한주당 200월을 주는 주식이 같은 가치일리 없다.

즉 한주당 200월을 주는 주식의 가치(=주가)가 올라가는 것이고, 내가 exit할 때 그 가격에 팔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배당하나도 안해도 성장하는 기업들은 주가가 왜 오르냐?

예전에도 0원, 지금도 0원 배당하는데, 주가라는게 배당을 주는 지분의 가치라면, 배당 계속 주지 않는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주식의 가치가 어떻게 오르느냐?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도 지금 당장은 배당보다는 유보를 통한 재투자가 더 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배당을 미루는 것일 뿐, 재투자를 통해 돈을 더 벌어서 향후에는 배당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계속해서 유보만 하고, 배당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 유보를 해서 고작 예금따위에나 넣어두고 있으면, 그 회사의 주가는 오르지 않거나 심지어 빠진다.

즉, 배당을 유보해서 재투자 목적일 때는 배당을 안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줄수있지만, 그저 지배구조가 이상하고, 대주주가 마치 회사가 자기의 100% 회사인듯 착각하여 현금만 쌓아둬 ROE가 내려가는 짓을 하고 있다면, 주가는 discount 받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돈을 안 잃는 방법은

그냥 배당 안주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쁜 기업들을 많이 걸러낼 수 있다.

배당을 한 푼도 안줘야 될 만큼 재투자가 급한 회사도 있지만,

상당부분은 

1. 회사 경영 상태가 안좋고, 미래가 경영환경이 불투명하거나

2.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대주주가 횡포를 부리고 있거나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배당은 안주는 기업을 제외시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업들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그렇다면 배당을 주는 기업중에서는 어느 기업을 투자해야 될까?

1. 그저 현재 시가배당률이 높은 회사?

이 전략도 회사가 망할 비즈니스만 아니라면 매우 좋은 전략이다.

망할 회사가 아니라면, 배당수익률이 높다는건 주가가 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망할지 안망할지 판단하기 쉽지는 않다. 

게다가 시가배당률이 매우 높다는건 배당은 꽤 주나, 주가가 매우 싸다는건데, 이는 미래 경영환경이 불투명하다고 시장이 판단하기 때문에 주가가 싼 경우가 꽤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2.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best는 아니지만, good stocks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은

KOSPI 평균 시가배당률보다 높으면서, 시가배당률이 너무 높지(ex 6-7%이상) 않은 아이들이 좋은 투자풀일 수 있다.




이런 기업들중에 마음에 드는 기업들로 5-10개 정도 균등으로 담아서 투자한다면,

KOSPI 지수는 충분히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장기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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