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2일 금요일

원달러 환율 전망 - 기술적 분석 (KRW/USD Expectation by using technical analysis)

오랜만에 환율분석을 해본다.

지난 2월말에 원달러 환율 분석을 하면서 1300원까지는 열어놔야 될 것 같다고 썼었다.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 이렇게 썼다.

암튼 월봉으로 보면 원달러 환율이 완벽하게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탔음을 알 수 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1300원까지는 열어 놔야 될 것 같다. 그 이상은 정부도 부담스러워 할 것 같다. 물론 정부가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주식 시장에 외국인이 주식을 사기 시작하는거 보면, 외국인들은 환율이 오를만큼 왔다고 판단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1300원 정도를 고점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1245원이 고점이었고, 날짜는 2월 29일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1100원까지 빠졌는데, 빠진 이유가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면서 부터이다.

코스피 차트를 보자.



2월에 1900까지 빠진 코스피가 2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현재 150포인트 오른 2050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이 기간동안 주가를 끌어올린건 외국인이다.

국내기관은 1950만 넘어가도 환매에 시달린다.

그동안 고객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 고객은 본전만 오면 팔기 바쁘다.

공모펀드의 미래가 쉽진 않다.

아무튼 외국인이 사면서 코스피는 전고점을 향해 가고 있고

환율은 그 반대가 되었다.

환율 차트를 보자.





1250원을 고점으로 1100원까지 빠졌다.

1900pt * 1250원/달러 = 2375pt 원/달러 이고

2050pt * 1100원/달러 = 2255pt 원/달러 이다.

결론적으로 달러기준 코스피는 2월말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비슷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환율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내가 왜 코스피 차트와 환율 차트를 먼저 비교했냐면,

원달러 환율이 내려온게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샀기 때문임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단기엔 수급 앞에 장사없다.

국내 경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불황형 흑자를 엄청나게 보고 있고

그 와중에 외국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외환시장에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대니 환율이 내려올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론 어떻게 될까?





월봉차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노골적인 달러 약세 정책 영향으로 원화는 강해져감 ㄴ갔고

작년 말 1000원에 바닥은 찍었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난 장기적으로 달러는 강세로 간다는 입장이다. 즉 환율은 완만한 장기 상승추세에 있다.

지금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약세인 상황이라는 말....


미 달러가 원화대비 강세로 가는 이유는?


미 경제 상황이 좋다.

미국 경제 상황의 미래지표인 S&P500을 보자.


미국 S&P500의 2008년 이후 차트이다.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지금은 역사적 고점을 뚫은 상황이다.

Fed는 맨날 엄살만 피지만, 여러 데이타는 이미 미국 경기가 너무 좋음을 말해주고 있다.

실업률은 자연실업률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 소비지수도 좋다.

금리를 올해 들어 올리지 않고 있는데,

브렉시트만 아니었음 이미 한번은 올렸다고 본다.

아무튼 시장에선 하반기 인상 하니 안하니 떠들고 있지만

실상 채권쟁이 아닌 이상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미국 경기는 좋아지고 있고, 미 달러는 강세로 간다는 사실이다.

(단기에 너무 급락한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신흥국 통화는 달러 대비 당분간 강세일 가능성이 높다. 균형보다 너무 단기에 신흥국 통화가 폭락했기 때문에...)



결론은 1100원 정도에서 단기 바닥을 잡고, 다시 완만한 상승으로 간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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