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스벅에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코딩(Coding with Coffee)


어제 새벽까지 리우올림픽을 보다가

일어나서 오전경기까지 마저 다보고, 카페로 피난왔다.

작년 가을에 결혼하면서, 에어컨이 당장 필요하지 않다보니 안 샀는데,

생각보다 집이 통풍도 잘 되고, 밤에만 집에 있다보니 별로 덥지가 않아서 안 샀더니

갑자기 지난주부터 열대야때문에 집에 있을 수가 없다.ㅎㅎ

특히 주말에는 낮에도 집에 있다보니 에어컨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다.


그래서 와이프와 내린 결론이 일단 올해 여름은 버티고 올해 겨울에 사기로.

생각보다 에어컨은 캐팩스부담이 있는 전자제품이다.

1년에 한달 정도밖에 안 트는데, 가격은 365일 트는 티비보다 비싸다.

캐팩스 감가비와 전기료를 합치면 꽤나 부담되는 전자제품임에는 분명하다.


어쨌든 당분간 주말은 시원한 곳으로 피난을 와야 한다.

라페스타 스벅에 와서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못 짜는 코딩을 하고 있다.

이 시원한 곳에서 단돈 만원이면 와잎과 같이 커피 한잔하며 일 할 수 있으니 별로 아까운 생각은 들지 않는다.






코딩 할 때마다 느끼지만, 개발자들은 대단하다.

예전에 현대차 있을 때, ERP를 SAP썼는데, 무언가 업무개선할 때마다 엔지니어들에게 SAP 화면 개발해달라고, 그냥 요청만 하면 만들어지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아무튼 코딩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창의력과 논리력이다.

일단 거미줄같이 내 모델링을 코딩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논리력!

그 다음에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짜려면 창의력이 필요하다.

엉뚱한 창의력이라기보단, 번뜻이는 아이디어? 최근에 문제적남자 같은 예능에 나오는 문제처럼 다르게 생각해보면 보다 더 쉽게 풀리는 그런 창의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