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일목균형표로 본 코스피 3월 바닥 시간론
3월 역대급 폭락으로 인해 1400포인트 초반까지 밀렸다가 현재 1700선까지 올라왔다.
이번 3월에 바닥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4월 역시 흔들겠으나, 3월 저점을 깰 것 같지는 않다.
시간론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하락 사이클의 시작은
2018년 1월 고점부터 이번달이 27개월차 하락이다. 폭으로는 약 1200포인트 하락이다.
그리고 18년 1월 고점까지의 상승사이클은
15.8월 1800포인트에서 시작해서 2600까지 무려 800포인트 올라가는 30개월짜리 상승 사이클이었다.
30개월에 걸쳐 800포인트 상승한 후, 27개월에 걸쳐 1200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상승의 모멘텀. 상승의 질 등을 고려해보면,
17.10월 고점인 2528포인트가 실질적인 고점 느낌이 강하다.
18.1월 고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1월효과등이 복합된 페이크 상승일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17.10월부터 20.3월까지 약 30개월에 거쳐 1100포인트 하락했고
그 이전 상승사이클은 15. 8월부터 약 27개월에 거쳐 700포인트 상승했다고도 볼 수 있다.
즉 기준점을 어디에 잡느냐에 따라,
첫번째 사례처럼 30개월 상승후, 27개월 하락일 수도 있고
두번째 사례처럼 27개월 상승후, 30개월 하락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두가지 기준점 사이클로 봐도 동일수치를 이루는 달은 20.3월이다.
한가지 더 찾은 동일수치는.
본격적인 하락을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18.2월부터 20.3월까지 약 26개월에 거쳐 1200포인트 하락하고,
16.1월부터 18.2월까지 약 26개월에 거쳐 800포인트 상승한걸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잡아봐도 20.3월이다.
두루뭉실하게 한두달 저점 잡는다고 봐도, 3~4월이 코스피 저점 같다.
하지만 3월 저점이 워낙 많이 빠져서, 아마도 3월저점이 이번 하락 사이클의 정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다.
참고로 14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한 시점은. 2006년초이다.
무려 14년전이고,
1994년 1100포인트 대비 고작 30%높은 자리였다.
2006년에는 삼성전자의 위상이 지금같지 않았고
1994년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글로벌기업이 없던 시절이다.
우리가 얼마나 패닉셀장을 경험했는지 지나보면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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