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시총은 약 3조정도이고, 올해 예상순이익은 1500억 내외이다.
PER은 약 20배 정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망은?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 숫자는 약 4만개가 조금 넘는다.
일본 사례를 봤을 때, 더이상 신규순증은 많이 어렵다고 보여진다.
즉 앞으로 순증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대략 출점 1000개, 폐점 400여개로 순증이 600여개쯤 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내 생각에 출점 700여개, 폐점 500~600여개로 순증은 100-300여개 수준으로 매우 작아질 거라 본다.
그러면 더이상 출점에 의한 성장은 없어지고, 기존점 매출성장이 중요한 시점이 된다.
하지만,
신규출점은 새로운 상권을 창출하고 매출을 이끌어 내지만, 기존 편의점은 새로운 상권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점 매출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둔화되고, 역항아리로 편의점 소비를 주로하는 젊은층은 인구가 오히려 감소하기에 기존점 매출이 고성장하리라 예상하긴 힘들다.
내 생각에 대체로 2-3%수준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다.
자,
매년 3-4%매출성장이 나온다. 이 산업에 PER얼마를 줘야할까?
물가상승률2%정도를 제외하면, 실질성장은 대략 1-2%이다.
한국 KOSPI가 현재 9배, 평균적으로 10배 정도 받는다 가정했을 때, 편의점 회사들이 20배를 유지하기란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 3위는 이마트24로 대략 올해말기준 4000여개 정도 점포수이다.
아직 적자이지만, 만약에 현재 매물로 나온 미니스톱(2500여개)를 인수시 바로 6500개.
내년 순증 감안시 7000여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바로 흑자전환하게 되고, 공격적으로 출점을 하려할 것이다.
하지만 아까 말한대로 현재 우리나라에 신규상권을 창출하면서 출점할 여력은 적기 때문에,
통신시장처럼 남의 시장을 뺏어오는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최근에 LGU가 KT나 SKT의 MS를 뺏어오며 더 고성장을 했듯,
이마트24는 CU나 GS24의 고객을 뺏어오기 위해 더 많은 페이버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
LGU가 KT나 SKT보다 가격이 싸듯이....
이마트24는 잃을 게 없다. 어차피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있기에.
뺏어오는 방법은 당연히 본사 로열티 축소, 심야영업자율화, 각종 지원금 등이 될 것이다.
CU나 GS는 기존 점주를 빼앗길게 분명하다.
그러나 빼앗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킨 점주들 조차도 계약조건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다.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만 하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이마트24의 조건이 더 좋기에 어느정도는 뺏길것이다.
자,
그럼 기존점순증은 어쩌면 최근의 KT, SKT처럼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다.
기존점 순증이 마이너스가 나고, 기존점의 계약조건이 악화가 되면,
어쩌면 기존점 매출성장 3-4%가정은 순증 마이너스와 계약조건악화로 다 사라질 수도 있다.
즉 성장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최저임금은 아마도 10000원 찍을 때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알바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언젠가는 일본처럼 최저임금에도 알바를 구하지 못해, 최저임금 +알파를 주어야만 알바를 구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반드시 일본처럼 점당 매출을 높여야되고, 그러면 소규모점포를 없애야 한다.
이래저래 구조조정이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의 담배매출은 약 40~45%에 이른다.
하지만 인구가 줄고, 역항아리 인구구조로, 나이가 들면 몸이 아파 담배를 안피기 시작해, 내수 담배매출이 빠지기 시작할 것이다.
일본의 담배매출비중은 약 25%수준이다. 한 10년뒤에 담배매출은 무조건 빠진다.
빠지는 담배매출을 다른제품이 메이크업하지 못하면 기존점 매출성장도 담보하기 힘들다.
내 생각에 GS리테일이나 BGF리테일은 20배 밸류에이션을 절대 유지하기 어렵다.
GS리테일은 호텔 등 자본가치가 많기 때문에, PBR1배정도가 바텀을 형성해 줄 거고
BGF리테일은 영업가치 기준으로 PER 12~13배정도로 수렴하게 될 거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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