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현대홈쇼핑 밸류에이션

스크린하는 종목중 현대홈쇼핑에 눈에 들어온다.

최근에 한화L&C 인수한다고 주가가 많이 빠진거 같은데, 

글쎄, 한화L&C 인수가 정말 주가를 이렇게 뺄 만한 요인이었을까?

한화L&C는

17년 매출 1조, 영업이익 215억, 순이익 113억을 벌었다.
16년 매출 0.86조, 영업이익 329억, 순이익 188억을 벌었다.

순차입금이 1200억 정도 되서 연간 이자비용이 60억 정도 나간다.

18년은 매출 1.1조, 영업이익 330억 수준, 순이익 200억 조금 안되는 수준 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이것으로 3680억에 인수했다.


17년말 기준 재무제표를 보면

현금성 130억
차입금 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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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입금 1400억 정도

매출채권 2254억
매입채무 2100억
재고 10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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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은 약 1100억 정도.

유형자산 2000억
무형자산 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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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형 자산 2100억

자본 1400억

재무구조는 매우 깔끔하다. PE가 보유하고 있던 회사라 그런가 매우 효율적 자본을 쓰고 있다.

감가상각비 200억을 감안한

EBITDA는 17년은 420억, 16년은 530억, 올해도 대략 550억 정도인듯 보인다.

그럼 EV/EBITDA는 EV는 1400+3600=5000억이고, 에빗다는 550정도이니, 대략 9~10배에 샀다고 볼 수 있다.

경영권프리미엄 30%감안시, 대략 EV/EBITDA 멀티플 7배에 샀다고 본다면, 뭐 코스피 평균정도에 샀다.

비싸게 샀다고 볼 여지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로인한 현대홈쇼핑의 가치는 얼마가 올라갈까?

일단, 손익계산서 측면에서 보면

영업이익이 대략 400억 증가, 영업외수익은 대략 130억 감소(한화엘앤씨 이자비용 60억, 현금인수인한 기회이자소득 70억)

고로 세전단으로는 대략 250~270억 증가가 예상된다.

작년 세전이익이 1600억이었던 현대홈쇼핑 입장에서는 대략 20~25%정도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면 현재 PER 9배 수준인 현홈은 내년에 대략 PER 7배까지 떨어진다.



순현금 4000억(시가총액의 약 40%)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영업가치로만 7배이니 매우 싸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배당만 코스피 평균수준인 2%이상 해준다면,

자산가치, 수익가치, 배당가치 측면에서 더할나위 없을 매력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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