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미국 2년 금리와 10년 금리가 장중 역전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스프레드가 매우 좁아서 언제든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역전되니 미국 지수가 3%가 빠졌다.
그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많이 빠졌다.
1960년대 이후로 2-10년 스프레드가 역전된 경우는 5번이라고 한다.
모두 1-2년 뒤에 경기침체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중 00년과 07년은 폭락장으로 이어졌고, 나머지는 하락장이었다.
먼저 00, 07년 사례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두번의 사례는 Fed가 금리를 올리는 사이클이었다는 사실이다.
허나, 지금은 금리를 내리고 있는 사이클이다.
즉 폭락장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1-2년 뒤에 하락장이 올 수도 있는 것은 조심해야 될 포인트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이전 사례들과는 여러 다른 매크로 환경들이 있다.
첫번째, 저성장이 고착화 되었다.
경제성장은 전통적으로 자본과 토지 인구로 결정된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것이 기술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획기적으로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
최근 세계경제에서 내 생각에 경제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인구라고 보여진다.
최근 50년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변화라고 볼 부분은 바로 인구성장률이다.
매우 낮아졌다. 즉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저성장의 시대, 특히 낮은 인플레이션의 시대에는 장기 프리미엄이 높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수십년간 경험한 경험칙, 즉 저성장시대를 겪으며 금리가 장기적으로 내려간다는 사실. 이는 장기물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져왔고, 장기물 금리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만들어냈다.
즉 경제가 나빠질 것임을 암시한다기 보다는
뉴노멀. 즉 저성장시대에 채권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특히나 장기물 프리미엄이 더욱 붙는 상황이 수십년 이어지며, 텀스프레드가 좁아지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저러나,
폭락장은 아니라는 것이고,
하락장이 오더라도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고,
하락장이 올지 안올지도 불확실하다는게 내 결론이다.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2019년 8월 10일 토요일
IPO한지 얼마 안된 기업이 망가지는 경우를 보며...
모기업(KHHT)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
사실 시총도 매우 작고, 뭐 유명하지도 않은 기업이라 이니셜 저렇게 하면 알아챌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기억이 남는데, 그 이유는 내가 신입시절에 IPO를 받아보았던 종목이기 때문이다.
신입이라 아무것도 몰랐고, 경쟁률도 파악해보지 않은채, 관행적으로 우리팀 NAV의 10%를 신청했고, 생각보다 많은 물량을 받게 되었다.
나의 실수였다. 다행히도 펀드가 유동성문제를 일으킬정도로 받은건 아니고, 시총에 비해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이렇게 작은 종목은 펀드에 담아봐야 0.2%담을까말까인데 거의 1%에 가까운 물받아버렸다.
쨌든 많이 혼나고, 대부분팀원들은 첫날 거래량 터질때 팔아버렸고, 난 애증이 남아서 조금 오랫동안 가져갔던 기억이 난다.
뭐 보나마나 주가는 주구장창 빠졌고, 난 -20%에 손절을 했지만, 지금은 내가 손절했던 가격에서도 반토막 이상 빠져있다ㅎㅎ
그당시 아무리 섹시하지 못한 산업의 중소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물론 그 실적을 유지할수있다면 싼거였겠지만...
실적이 망가져버리면서 지금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이렇게 빠졌는데도.
돌이켜 보면, 이 기업의 실적이 망가진 이유는
첫째도 모기업의 부실.
둘째도 모기업의 부실이다.
모기업이 하도 부실하다보니, 일단 모기업 자산을 하나 비싼가격에 사주면서 일단 재무구조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사주었는데도 모기업이 부실하다보니, 이 회사를 다른 회사에 팔아넘겼다.
근데 이 회사를 산 회사역시 이 회사에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빼먹기만 한다.
즉 사실상 지가 산 가격이상 빼먹을 수 있을거라고 판단해서 사갔다고 봐야될거 같다. 이 회사를 딱히 성장시키기 위해 사갔다기 보단....
부끄러운 반성을 기록하고자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기업을 쳐다보지말고,
오히려 숏기회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1. 모회사가 부실하면 자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2. 지배구조가 튼튼하지 않으면 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대주주가 회사발전보다는 그 회사에서 빼먹는데 혈안이라면...)
3. 신규상장기업은 최소 3년은 상장이후에도 상장이전의 수익성과 시장소통 등 상장기업으로서의 정상기업역할을 수행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
4. 마지막으로 시총이 작은 기업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점... 장투로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사실 시총도 매우 작고, 뭐 유명하지도 않은 기업이라 이니셜 저렇게 하면 알아챌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기억이 남는데, 그 이유는 내가 신입시절에 IPO를 받아보았던 종목이기 때문이다.
신입이라 아무것도 몰랐고, 경쟁률도 파악해보지 않은채, 관행적으로 우리팀 NAV의 10%를 신청했고, 생각보다 많은 물량을 받게 되었다.
나의 실수였다. 다행히도 펀드가 유동성문제를 일으킬정도로 받은건 아니고, 시총에 비해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이렇게 작은 종목은 펀드에 담아봐야 0.2%담을까말까인데 거의 1%에 가까운 물받아버렸다.
쨌든 많이 혼나고, 대부분팀원들은 첫날 거래량 터질때 팔아버렸고, 난 애증이 남아서 조금 오랫동안 가져갔던 기억이 난다.
뭐 보나마나 주가는 주구장창 빠졌고, 난 -20%에 손절을 했지만, 지금은 내가 손절했던 가격에서도 반토막 이상 빠져있다ㅎㅎ
그당시 아무리 섹시하지 못한 산업의 중소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물론 그 실적을 유지할수있다면 싼거였겠지만...
실적이 망가져버리면서 지금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이렇게 빠졌는데도.
돌이켜 보면, 이 기업의 실적이 망가진 이유는
첫째도 모기업의 부실.
둘째도 모기업의 부실이다.
모기업이 하도 부실하다보니, 일단 모기업 자산을 하나 비싼가격에 사주면서 일단 재무구조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사주었는데도 모기업이 부실하다보니, 이 회사를 다른 회사에 팔아넘겼다.
근데 이 회사를 산 회사역시 이 회사에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빼먹기만 한다.
즉 사실상 지가 산 가격이상 빼먹을 수 있을거라고 판단해서 사갔다고 봐야될거 같다. 이 회사를 딱히 성장시키기 위해 사갔다기 보단....
부끄러운 반성을 기록하고자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기업을 쳐다보지말고,
오히려 숏기회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1. 모회사가 부실하면 자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2. 지배구조가 튼튼하지 않으면 회사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
(대주주가 회사발전보다는 그 회사에서 빼먹는데 혈안이라면...)
3. 신규상장기업은 최소 3년은 상장이후에도 상장이전의 수익성과 시장소통 등 상장기업으로서의 정상기업역할을 수행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
4. 마지막으로 시총이 작은 기업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점... 장투로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의 성장성 및 주가전망
2차전지산업은 향후 5년간 매우 크게 성장할 산업임에 대부분 동의한다.
그 이유는 모든 재화중 가장 큰 시장인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바뀌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이다.
백여년간 자동차는 석유에서 나오는 폭발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도시지역의 많은 차량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으로 현재 정부는 내연기관을 억제하고, 친환경파워트레인을 장려하고 있다.
장려를 넘어 법으로 규제해가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는 EV를 키우고 있다.
현재 친환경차로 불리우는
EV, PHEV, HEV, 수소차 정도인데, 모두 배터리가 들어가고, HEV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기모터가 메인 동력이다.
암튼 전기차는 이정도에서 일설하고, 포스코케미칼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포스코케미칼의 시총은 현재 3조원 정도 한다.
자본총액은 대략 8천억, 부채는 2500억, 자산이 1조원으로 재무구조는 우량하다.
차입금은 거의 없고, 순현금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략 이 회사가 전기차소재가 부각받기 전에는 대략 시총이 1~1.5조원 정도였다.
이 시총을 설명하는 사업은 내화물, 노재/플랜트, 생석회, 화성사업으로 불리우는 포스코를 도와주는 기업이다.
대략 이 기존사업 매출이 연간 1.3조원에 영업이익 약 1000억, 순이익 600-700억을 벌었다.
이정도 벌때는 배당성향도 높아서 연간 배당수익률이 3%를 넘었다. 대략 PER 15~20배를 받던 시절이다.
그러던 이 회사가 음극재를 시작으로 19년 양극재사업까지 추가되는데,
18년에 음극재 매출이 약 1000억, 올해 대략 1500억, 내년에는 3000억 가까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는 올해 1500억, 내년에 7000억으로 전망된다.
핵심은 이 음극재사업가치와 양극재 사업가치라고 볼 수 있다.
즉 현시총 3조원에서 기존사업가치인 1~1.5조를 뺀 2차전지소재사업가치가 1.5~2조 이상이라면 동사는 지금 사야되는것이고, 아니라면 팔아야 한다.
1) 음극재 사업 캐파.
음극재는 동사는 국내유일사업자이다. 싼 가격에 천연흑연과 침상코크스를 조달받아 인조흑연을 만들어야되는 음극재사업특성상 동사의 경제적 해자는 대단하다. 국내의 경쟁자는 없다고 보면 되고, 중국, 일본에 경쟁자가 있다.
다행히 국내에 글로벌 탑티어 셀업체이거나 셀업체로 클 회사가 셋이나 있으니 동사에겐 크나큰 기회가 아닐수 없다.
LG화학은 실질적 글로벌1위이고, 삼성SDI는 타티어, SK이노베이션도 탑티어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사의 캐파는
| 연도 | 17 | 18 | 19 | 20 | 21 | 22 |
| 캐파 | 1.2 | 2.4 | 4.4 | 6.4 | 7.4 | 10 |
| 성장률 | 100% | 83% | 45% | 16% | 35% |
천연음극재 캐파는 향후 몇년간 급속도로 커진다.
연말기준 캐파이기에 매출액 성장이 캐파 성장속도와 완전히 일치 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 속도로 음극재 매출성장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2020년기준 음극재 매출은 올해 1500억대비 대략 50%증가한 2500억 정도라고 가정하면, 대략 10%마진이면 250억. 음극재사업가치를 20년기준으로 30배를 주면 대략 0.75조, 40배를 주면 대략 1조원 정도이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급성장하는 사업은 PER이 맞지 않는다. 한해 지나면 실적이 50%씩 성장해 있는데, 올해기준이냐 내년기준이냐에 따라 PER배수가 확 내려가게 된다.
인조흑연음극재도 투자계획중에 있는데,
22년까지 연2만톤 규모를 갖게 된다. 1-2년 걸리겠지만, 인조흑연도 EV성장에 따라 급격히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양극재 사업 캐파
양극재는 올해 기준 대략 매출 1500억정도예상되나, 내년에는 7천억정도 매출이 예상된다.
동사의 캐파계획은
| 연도 | 17 | 18 | 19 | 20 | 21 | 22 |
| 캐파 | 0.9 | 1.5 | 4.7 | 5 | 5.7 | |
| 성장률 | 67% | 213% | 6% | 14% |
20년에 급격히 커지는데, 시장에서는 21년이면 매출이 1조원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20년 매출 7000억에 현재 양극재업체들 마진율 하이싱글수준을 생각하면, 500억정도 영업이익. 현재 양극재업체들의 PER인 30배 정도면 1.5조원 정도로 보여진다.
양극재는 국내에 경쟁사가 있어서 peer value 평가하기가 용이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이 1.2조, 엘앤에프가 0.8조밸류인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양극재사업부 가치 1.5조가 현시점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2019년이 8월을 향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 시장의 시선은 2020년을 향하고 있다.
2020년기준 동사의 밸류는
기존사업 1.5조, 음극재 1조, 양극재 1.5조로 대략 4조원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업사이드가 30%정도 있다.
하지만, 내년이 되면 그때 시장상황을 봐야한다.
시장이 안좋으면 매우 보수적으로 평가하며 주가가 안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좋고, 2차전지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다 확실해진다면, 21, 22년까지 선반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2020년은 21년부터 강화될 유럽의 CO2 배출규제를 맞추기 위해 준비하는 원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즉 2021년부터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성장성이 매우 강력해지는 원년인데, 주가는 1년정도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20년부터 그에 대한 준비와 계획들이 연이어 발표될 해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오히려 이런 계획들과 전망들이 발표될 때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선반영시키기 때문이다.
2010년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2020년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중 성장성이 매우 높은 2차전지산업중, 셀업체와 소재업체 하나쯤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 경제적 해자가 높은 업체는 그 높은 산업성장성에 더해 개별성장성을 더해 더욱 큰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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