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의아한 한가지...

전일 밤 미국 증시가 폭락하며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3년물 금리가 1.3%다.

한국은 심지어 3년국고채 금리가 1.18%이다.


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볼까?

예를 들어 2% 쿠폰을 주는 국고채인데, 액면가 100원짜리를.

지금 103원을 주고 사는거다.

지금 103원을 주고 사면, -103

3년 뒤에 원금 100원을 주고, 100.

1년뒤 이자 2원, 2년뒤 2원, 3년뒤 2원을 줘서.

총 3년간 3원 정도 이익인 자산을 사는 것이다.


이해가 가는가?

3년뒤 물가상승률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질터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103원을 예금하면, 3년뒤 100원을 돌려주고,

연간 2원씩 이자를 주는 예금이 있다고 한다면 가입할것인가?



반대로 안좋다는 주식은,

예를 들어 쌍용양회는 배당이 약 10%이다.

인플레이션도 헤지된다.

국내 건설산업이 망하지 않는한 이정도 수익성은 최소 3년, 아니 10년 이상도 보장된다.

이 주식을 100원 주고 현재 사면,

배당을 10원씩 3번주고, 3년뒤에도 주식은 그대로 있다. 가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누가 이득일것 같은가??


쌍용양회가 여기서 30%급락하지 않는한 이 주식이 수익률이 더 좋을 것 같다.



변곡점이 가까워 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 자산은 더이상 올라갈래야 올라갈수없는 곳까지 가 있고...

한 자산은 더이상 내려가기 어려운 곳까지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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